로그인 공지사항 FAQ QnA
  • New Arrival
  • BestBooks
  • Category
  • Book Cafe
  • My Books
  • 후기공유
  • 읽고 싶은 책 요청
철학의 쓸모
5.0
  • 조회 349
  • 작성일 2024-12-12
  • 작성자 윤민호
0 0
철학이라는 단어를 접하면 언뜻 무겁고 어렵고 삶과는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누구는 팔자 좋은 사람의 이야깃거리로 치부할 수 있으며, 어떤이는 사기꾼이 자신의 논리를 주장할때 활용하는 이용수단에 불과하다고 평하기도 한다. 그러나 생각보다 철학은 우리삶에 가까이 연결되어 있으며, 과거의 인류가 현재의 인류에게, 현재의 인류가 미래의 인류에게 삶을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는 하나의 툴이 된다고 생각한다.
주변의 사람들과 철학에 대해서 논할 때, 대부분 현재 자신의 지위가 불안정 하거나 미래에 대한 걱정이 엄습할때 자기철학에 대한 고민이 깊어 질것이다. 다만, 혼란스럽고 고통이 가득한 세상에서 철학이 어떠한 마음의 위로를 주지는 않는것 같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게 하고, 우리가 얼마나 무지했는지 또 무감각하게 살아왔는지를 일깨워 준다. 다양한 철학 이론을 통해 깨달을 수 있는 중요한 메시지는 인간은 운명의 주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자각을 기반으로 스스로의 존재를 확립할 때, 비로소 우리 자신이 주인으로서 주어진 환경을 받아들이는 방식만큼은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언뜻 철학은 우리를 벼랑 끝으로 몰아가는 듯 보이지만, 절벽 끝에서 우리는 질문과 대답을 오가면 진리를 찾아가는 여정에 묵묵한 한걸음을 내 딛을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부터 화두를 제시한다. 인간의 삶이란 만만치 않다고..삶은 감당해야 하는 무엇이며, 자유란 적응, 즉 기존 환경 속에서 나의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말이다. 특별한 삶, 영웅적인 삶은 지속성이 없기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계속될 수 있는것은 평범한 일상뿐이다. 다만, 이 단조롭고 반복되는 일상에 안주하게 되면 스스로를 피폐하게 만들어 존재에 대한 끊없는 의심과 의문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은 어찌할 수 없는 건 받아들이고, 어떤 때는 도망치기도 하고, 때론 겉과 속을 다르게 하며, 나이가 들수록 가벼움과 즐거움을 장착해야 한다는 점이다. 기존 철학책에서 제시하는 심오한 고찰보다는 때론 실용적이면서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는 방식을 제시하는것에 이책의 즐거움이 있었다.
아마도 앞으로의 삶에서 철학이라 명확히 구분되는 영역은 아니더라도, 삶에 대한 스스로의 철학을 세우는데 많은 시간이 소모될 것이다. 그러나 그 조차도 내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적 관점에서 철학에 대한 탐구이기에 나의 자산임을 자각하고 투자의 개념으로 받아들이기로 하였다.
등록
도서 대출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취소 확인
알림
내용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