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공지사항 FAQ QnA
  • New Arrival
  • BestBooks
  • Category
  • Book Cafe
  • My Books
  • 후기공유
  • 읽고 싶은 책 요청
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
5.0
  • 조회 358
  • 작성일 2024-11-25
  • 작성자 이은지
0 0
『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는 정식 출간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라고 한다.
오직 작품성만으로 2023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화제작으로 손꼽혔으며, 주간 베스트 기준 소설 1위, 종합 4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소중한 사람의 자살은 남겨진 사람에게 커다란 상처와 원망과 죄책감을 남긴다. 고인의 상실을 슬퍼하기 전에, ‘도대체 왜?’ 혹은 ‘어떻게 그럴 수 있나?’ 하는 물음만 계속 마음에 머문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심리부검이다. 심리부검이란 자살자의 자살 원인을 추정하는 과정을 일컫는 행위로, 이 소설의 핵심 모티프이기도 하다. 그리고 ‘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는 이 심리부검을 완전하게 만드는 소설 속 장치다.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한다. 모든 이별엔 슬픔이 존재하고 이 책은 그런 슬픔을 가진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죽은 사람의 마음을 탐구하는 심리부검센터장 지안이다. 그녀는 우연히 자신이 어릴 적 살던 골목에 위치한 공중전화에서 특별한 비밀을 발견한다 이 공중전화는 죽은사람의 마지막 마음을 들을 수 있다.

아무나 아무 시간에나 들을 수 있는 건 아니고, 정말 소중했던 사람, 정말 간절한 사람만이, 그것도 고인이 세상을 떠난 시간에만 들을 수 있는 기적이다. 그 사실을 발견한 지안은 어린 시절 돌아가신 아버지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매일 그 시간만 되면 이 공중전화를 찾는다. 그리고 주인공이 하는 심리부검 일에 이 공중전화를 활용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책을 읽으면 실제 이러한 공중전화가 있다면, 나를 두고 먼저 떠나간 소중한 사람의 마지막 마음을 알 수 있다면, 원망이나 죄책감에서 벗어나 온전히 그의 부재를 슬퍼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생에 끈을 놓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남은 사람의 그리움과 아픔을 그리며 새로운 삶을 출발할 용기를 줄 수 있지않을까 생각했다.

앞으로 살아갈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라 생각한다.
결핍과 외로움이 만연한 시대에 누군가에 용기와 힘을 줄 몇 안되는 책이 아닌가 한다.
등록
도서 대출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취소 확인
알림
내용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