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공지사항 FAQ QnA
  • New Arrival
  • BestBooks
  • Category
  • Book Cafe
  • My Books
  • 후기공유
  • 읽고 싶은 책 요청
모든 삶은 흐른다
5.0
  • 조회 353
  • 작성일 2024-12-12
  • 작성자 오윤진
0 0
제목부터 공감이 많이 된 책이다. 흐른다. 바다가 흐른다. 강물이 흐른다. 시간이 흐른다. '흐른다'는 것은 나의 의지를 인간의 손을 떠난 일이 많은 것 같다. 그렇다면 삶이 흐른다는 것은 무엇일까? 삶은 개인의 의지와 선택에 의해 흘러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가 삶이 흐른다고 표현한 이유는 무엇일까? 의문이 들었다. 삶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했던가. 무수한 선택의 기로에 서는 인생에 나는 몇 개의 고난과 어려움을 만나게 될까? 인생이 재밌는 이유는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리 준비를 거듭한다고 해도 모든 순간 대비할 수 없고, 대비하지 못한 순간 좌절을 경험할 수도, 예상치 못한 기회를 잡아 희열을 느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작가가 삶을 흐른다고 한 것은 예상치 못하는 인생, 굴곡이 반복되는 바다에 우리 내 삶을 비유한 것이 아닐까?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말을 사회생활 하면서 한번도 듣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주로 이런 말은 인간관계의 중요성, 사랑과 우정, 지지와 믿음 등의 중요성을 언급할 때 등장하곤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어떤 순간에도 스스로를 지키고 굳세게 버티는 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살아가면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수는 있지만 내가 최소한으로 나에 대한 믿음과 회복탄력성, 자존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내가 최악의 순간 나의 의지를 잃어버린다면 그 순간 나는 어떤 도움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삶이 바다라면, 나는 바다 위를 향유하는 나만의 배의 선장이 되어야 한다. 바다의 웅장함과 거대함에 휩쓸리다가도, 따라가더라도 나를 붙잡을 조종대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그런 생각을 가진 나를 나는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책에서는 여기서 나아가서 바다의 속성으로 이미 지쳐있는 사람들,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주었다. 바다는 앞서 말한것처럼 너무 웅장하고 휩쓸리기 쉽기 때문에 바다에서 나만의 배를 조종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지 모를 일이다. 이 책은 독자에게 긴 삶의 어느 순간에는 잠시동안은 그저 휩쓸려도 괜찮다고, 다시 향유하면 될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등록
도서 대출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취소 확인
알림
내용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