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소비하는 식물의 80퍼센트가 꽃식물이네.그리고
이 꽃식물의 80퍼센트가량의 수분을 담당하는 곤충이 바로 꿀벌이야.
그동안 꿀벌은 서서히 사라지는데 인구는 무서운 속도로 늘어났던 거야.
인간이 직접 손으로 하거나 로봇을 이용한 수분이 가능하다고 믿었지만
그 결과가 신통치 않았지.
조그만 원인 하나가 결국 치명적인 결과를 낳아
전 세계 농업 생산량이 급감했어.
인류의 미래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대모험
과학적 상상력과 역사적 사유가 만나 시작되는
기상천외하고도 매혹적인 이야기!
전 세계 3천만 부, 한국어판 누계 3천 쇄를 돌파한 신화적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소설 『꿀벌의 예언』. 꿀벌이 사라지고 인류 멸종의 위기가 닥친 30년 뒤의 지구를 목격한 르네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모험을 떠난다. 인류를 구할 방법이 적힌 고대의 예언서 〈꿀벌의 예언〉을 찾아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르네와 그 일행은 과연 예언서를 찾아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
한국 독자들을 만난 지 30년이 되는 특별한 해에 펴내는 『꿀벌의 예언』은 그간 천재적 이야기꾼으로서 진화를 거듭해 온 베르베르의 여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독특한 작품이다. 특유의 독보적인 과학적 상상력에 과거와 미래를 성찰하는 역사적 사유 또한 더해, 한층 확장된 스케일의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한다.
책을 읽으며 마음에 남은 몇 가지 문장을 적어보겠습니다.
P.173
사람들에게 진실을 말해주고 싶으면 무조건 그들을 웃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그들이 당신을 죽이려고 달려들 것이다.
P.176
우리는 스스로 한 경험을 믿기보다 주변 사람들 다수가 가진 견해를
더 믿기 마련이에요. 그런 게 인간이죠.
P.204
우리는 이해가 안 되면 일단 판단부터 하려고 들어.
그렇게 해야 상대를 제압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으니까.
P.225
사람들이 새로운 것에 전형적으로 보이는 반응이 어떤지 알아?
이렇게 다섯 단계를 거쳐 반응한대.
1. 조롱한다.
2. 말도 안 되는 가설이라며 그것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비난하고 공격한다.
3. 가능성까지는 인정하지만 여전히 개연성은 낮다고 본다.
4. 진실임을 받아들이고 나서 왜 미처 그런 생각을 못 했는지 궁금해한다.
5. 너무도 명백한 진실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처음엔 그것을 의심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리게 된다.
P.288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아침에 우리를 깨워 밤에 다시 잠들기 전까지
활동하게 하는 것, 이 루틴을 매일 반복할 수 있게 하는 동력을 찾는 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