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편에 대한 후기에서는 개괄적인 꿈에 관한 얘기를 적었으니 이번 후기에서는 책에 대한 후기를 작성하려고 한다.
이 책은 취업준비생인 페니가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 취업하게 되면서 벌어진다.
이 백화점은 평상시에는 갈수없고 잠들어야만 들어갈 수 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도시에서 가장 멋있고 근사한 건물이며
모든 사람들은 잠이 들고 이 백화점에 와서 자신이 잠들면서 꿀 꿈을 백화점에서 골라서 잠에 빠지게 된다. 꿈을 사면서 돈을
지불하지는 않지만 잠을 자면서 꿈에서 느꼈던 감정과 경험들을 백화점에 내야 한다.
달러구트는 백화점의 사장이름을 딴 것이며 백화점 5층에 거주한다.
백화점의 1층에는 가장 인기있는 베스트셀러 꿈이 진열되어 있고 주인공인 페니 역시 이곳에서 근무한다. 2층은 일상적이고 평범한
꿈이, 3층과 4층 판타지 혹은 낮잠용 꿈을 전시하고 있고 마지막 5층은 팔다남은 꿈이나 오래되서 상태가 좋지않은 재고매장이다.
꿈 제작자들이 각각 존재하고 이를 구매하려는 구매자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누군가를 짝사랑하는 꿈, 트라우마를 겪는 남자의 꿈이야기, 꿈속에서 영감을 얻게되는 무명가수의 이야기, 죽은 가족을 만나기 위한 꿈..
이 책에서 꿈에 대한 인상적인 구절은 "현실을 침범하지 않는 수준의 적당한 다스림" 이었다.
모두가 꿈에서 바라는 그것 아닐까 아무도 악몽을 꾸고싶어하지않고, 뭐..로또 당첨과 같은 예지몽을 꿈꿀런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보통의 사람이 꿈에 대해서 바라는 건 저 구절대로의 약간의 영향력 아닐까
현실에서는 다시는 볼수 없는 죽은 가족을 잠시나마 만나지만 깨고나서 그게 꿈인지 알고 있는 그 적당한 다스림.
누군가를 짝사랑해서 현실에서는 이루어지지 않지만 꿈에서는 잠시나마 행복한 기억...
꿈은 그정도면 된 거라는 생각이 든다. 더이상을 바라거나 원하는건 오히려 수면의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가볍게 읽을수 있는 소재와 가벼운 책의 두께, 오랜만에 읽은 소설은 꽤나 재밌는 기억을 주었다.
나오자마자 인기도서로 오랜시간을 보낸 이유도 아마 그것일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