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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그래픽 히스토리 VOL.3 역사의 배후
5.0
  • 조회 352
  • 작성일 2024-12-12
  • 작성자 양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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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배후조종자는 누구인가?”

역사를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에서 역사에는 방향성이 있는지, 있다면 그 경로로 우리를 이끄는 역사의 원리나 법칙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45억 년 전 행성 지구의 형성, 3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호모사피언스의 진화, 7만 년 전 호모사피언스의 인지 혁명, 1만 2천 년 전 농업혁명 이후 왕국이 세력을 확장하고 종교가 퍼져 나가고, 무역망이 멀리 뻗어 나가자 제각각 존재하던 사회가 연결되기 시작했다. 일부 제국, 언어, 종교가 사라지기도 했지만, 연결이 끊어진 적은 없다. 그 결과 오늘날 인류는 하나의 세계에 살고 있다. 인류를 통합의 길로 이끈 역사의 배후는 누구일까? 역사를 지배하는 배후세력의 정체는 무엇일까?

먼저 랜덤(우연, 무작위적인 힘)으로 역사가 돌아간다는 이론, 양육강식의 힘과 충돌에 의해 역사가 진행된다는 이론, 모든 건 돌고 돈다는 사이클 이론이 소개되지만 심사위원들의 반론에 설득력 있는 재반론을 제시하지 못해 낮은 점수를 받는다.

제국은 지난 2000년 동안 가장 널리 퍼진 정치 체제이고, 많은 경우 제국이 열심히 전파한 문화는 실제로는 지배자와 피지배자가 함께 창조한 혼성 문화였고, 제국들이 공통의 상업 관행과 통화를 받아들인 걸 보면 다양한 민족 간의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칼보다 더 강력한 힘이 있었다고 인정되며, 제국의 비전은 보편적이고 포용적인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제국의 지배 엘리트들은 조상의 전통을 고집하기보다 비록 피정복민의 것이라 해도 외래사상, 규범, 전통을 비교적 쉽게 채택할 수 있어 역사상 가장 성공한 제국들은 여러 문화를 혼합해 새로운 혼성 문명을 창조해낼 수 있었다. 다만 제국을 유지, 운영하면서 피지계층, 피지배국가와 그 구성원들에게 가혹한 억압과 살생, 원주민 문화와 역사의 말살 등 수많은 어두운 역사는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다음으로 돈은 관용의 위대한 상징이고, 언어, 국법, 문화규범, 신앙, 사회적 관습보다 개방적이며, 거의 모든 문화적 간극을 메울 수 있어 종교, 젠더, 인종. 나이, 성 지향성으로 차별하지 않는 유일한 신뢰 시스템이다. 인류 역사를 통합으로 이끈 것은 ‘보이지 않는 손’ 이었다. 돈의 토대가 되는 두 가지 원리는 첫째 보편적인 전환성(무엇이든 다른 어떤 것으로 바꿀 수 있는 점), 둘째 보편적 신뢰(돈을 매개로 하면 어떤 두 사람도 어떤 사업에서 서로 협력 가능하다는 점) 이며, 이 원리 덕분에 돈은 상업과 산업에서 서로 모르는 수백만 명을 매끄럽게 연결할 수 있는 마법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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