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돈 공부 절대 미루지 마라는 현직 22년차 애널리스트인 박소연 작가가 딸에게 전하고 싶은 경제 지식과 삶의 경험 등 다방면에서 딸에게 전하고픈 이야기를 편지 형식을 빌려 쓴 책이다. 그래서 읽으면서 어렵지 않고 엄마가 말하는 것을 듣는 느낌으로 읽었다. 박소연 작가는 유트브에서 몇 번 봤는데 말을 조리 있고 깊이 있게, 현재 경제 상황을 얘기해서 깊은 인상으로 남았는데 책으로 만나니 반가웠고 역시 실망시키지 않아서 좋았다. 좋은 책은 많이 팔리는 법인데 10쇄를 찍었으니 요즘 같은 시대에 10쇄면 적지 않게 팔렸다고 할 것이다. 딸에게 전달하고픈 결혼관, 경제관, 인생설계에 대한 문제 등 다방면에서 어머니로서 현직 에널리스트로서 한 남자의 아내로서 깊은 통찰력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개인적으로 21살에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한 고통에 대한 얘기는 개인적으로 남일 같지 않아서 괴로운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직장 생활 경험을 통해서 어떻게 증권업으로 왔는지에 대한 개인적인 소회는 앞으로 소설을 쓰겠다는 딸에 대한 걱정 반 기대 반의 심정으로 글을 이어 갔다. 주식, 부동산 등 우리가 살아 가면서 필요한 여러가지 돈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 주의 할 점에 대해서 바램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딸에게 알려 주는 심정으로 따뜻하게 쓰고 있다. 월급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공감할 수 있는 얘기를 해서 좋았다. 주식에 대해서는 22년 동안 애널리스트로서 본인 만의 철학에 대해서 깊이 있게 얘기하고 있어서 소중한 간접 경험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 인생은 어차피 실전이다. 작가가 아무리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줘도 읽는 이들이 바람처럼 느끼고 책을 덮어 버린다면 아무 의미는 없을 것이다. 작가 역시 그렇게 되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쓰지는 않았을 것이다. 엄마와 딸의 관계는 아빠와 아들과의 관계와는 아주 다른 세계다. 아빠와 아들과의 관계가 거칠고 다이나믹 하다면 엄마와 딸의 관계는 부드럽고 깊은 내면의 있는 관계이다. 아마도 그런 감성의 연장선 상에서 작가는 딸에게 들려 주고 싶은 말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을 것이고, 나는 거기에 독자로서 좋은 경험을 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