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란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
에드워드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책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역사는 진보한다라는 개념을 정립했으며, "역사란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역사를 정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학 때 대학생 신입생 필독서로 선정이 된 책이라서 읽기를 시도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운 내용이라서 읽는 것을 포기하다가 이번에 유시민 작가의 청춘의 독서에서 책이 다시 소개되어서 이번에 다시 읽게 되었다.
유시민 작가는 대학교 2학년때 이 책을 읽고서 역사는 진보한다는 믿음을 가지고서 독재에 대항하는 활동을 할 것을 결심하고 그의 사상적 근거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고서 도대체 어떤 인사이트(통찰)를 얻었는지 모르겠다.
책은 읽는 사람의 소망과 수준에 맞게 말을 걸어 준다고 하는데 아직 내 자신은 좀 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정확은 의무일 뿐 미덕이 아니다" - 하우스먼 (영국의 시인, 고전학자, 1859-1936)
그가 다른 사람들이 있어났다고 생각해 주었으면 하고 바란 것, 그리고 아마 그 자신이 일어났다고 생각하고 싶었던 것을 말하고 있는데 불과하다.
역사 철학은 '과거 그 자체'를 다루는 것도 아니고, '과거 그 자체에 관한 역사가의 사상'을 다루는 것도 아니며, '상호 관계에 있어서의 양자'를 다루는 것이다.
대부분의 역사가는 자기가 좋아하는 사실을 입수하려고 한다. 역사란 곧 해석이다.
역사란 과거 사실의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과거의 어떤 사람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해석, 평가하여 재 구성할 때 확립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역사에 있어서의 객관성이 눈 앞에 있는 어떤 고정적인 판단 기준에 의거한 것이 아니고, 또 그럴수도 없으며, 오히려 미래 속에 있다가 역사의 과정이 진전함에 따라 발전하는 기준에만 의거하고 또 의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 주장을 실증하는 것이다.
역사가는 과거와의 대화를 통해서 보다 밝은 미래를 위한 교훈을 획득할 수 있고, 그런 의미에서 역사가에게는 미래에 대한 통찰력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이 시대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인류 역사의 진보에 대한 희망을 상실하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