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라는 단어는 우리가 흔히 자면서 꾸는 꿈과, 삶의 목표 두가지 의미가 있다. 소설 속 배경인 꿈 백화점은 두가지 의미를 모두 아우르는 공간이다. 잠이 든 사람들만 갈 수 있는 "꿈 백화점" 이라는 독특한 배경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에게 맞는 꿈을 구입하여 이를 통해 현실에서 마주하던 문제를 해결해나가기도 하고, 또는 이 꿈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기도 한다. 꿈이라 하면 막연하고 추상적인 개념으로 다가와지는게 일반적인데, 현실화가 가능한 "꿈"이라는 개념이 독특하고 한번쯤 우리가 꿈꿔왔던 상상이기에 흥미롭기도 하다.
단순히 재미있는 판타지만이 아니라, 책은 우리가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있도록 하는 특별한 메세지들로 가득하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 속 내용을 꼽아보자면 아래와 같다.
- "여러분을 가둬두는 것이 공간이든, 시간이든, 저와 같은 신체적 결함이든... 부디 그것에 집중하지 마십시오. 다만 사는 동안 여러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 데만 집중하십시오. 그 과정에서 절벽 끝에 서 있는 것처럼 위태로운 기분이 드는 날도 있을 겁니다."
때론 우리는 막연한 나의 꿈을 좇아 나 스스로를 몰아세우는 것에 집중하곤 한다. 그리고 목표를 채우지 못하는 나 자신에게 실망하기도 하고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우리가 스스로를 움직이게 만든 원동력은 바로 "꿈"이다. 내가 어떤 목표나 꿈을 갖던 시점으로 돌아가보자. 이 꿈은 결국 나를 더 나은 나로 만들게, 그리고 궁극적으로 나를 내가 원하고 상상해오던 나를 만들기 위함이 궁극적인 목표일 것이다. 때론 우리는 스스로의 목표를 위해 뛰다보면 내가 무엇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길을 잃기도 한다. 그리고 멈춰선 순간에는 때로는 절벽 끝에 혼자 서서 버티는 기분이 들기도 해 좌절하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우리가 갖는 꿈은 이런 저런 일을 겪으면서 더 나은 나로 성장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과정속에서 다양한 것을 갖고 있는 내가 되기 위해 다시 또 새로운 꿈을 꾸게 만든다.
소설속 꿈백화점은 우리의 성장과 삶속에 내가 진정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 가치를 되돌아보게 해주고, 성장할 수 있다는 메세지를 친근하고 따뜻하게 전달하고 있다. 나만의 꿈이 무엇인지 고민되고, 조금은 목표로 인해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