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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여정
5.0
  • 조회 359
  • 작성일 2024-12-04
  • 작성자 황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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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기원'이라는 책의 제목을 일고 생각한 것은 '다윈의 종의 기원'을 생각하게 되었다. 책을 읽기전 다이엔 코일 케임브리지교수가 말한 것처럼 인류의 과거, 발전, 미래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명료하게 다루며, 기후변화와 불평등 같은 오늘날 인류의 큰 문제를 해결해주는데 필수적인 책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그와 함께 개인적으로 인류 사회의 불평등, 환경 등 앞으로의 사회를 비관적으로 보지 않고 새로운 여정이 시작될 것이라는 긍정적, 희망적 메세지를 주는것이 좋았다.
이책은 1부와 2부로 나우어진다. 1부는 인류의 기원부터 시작하면서 인류가 맬서스의 논지를 어떻게 벗어났는지 쓰여있고, 2부는 부와 불평등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격차를 벌린 이유부터 인적 다양성이 어떻게 발생 했는지를 쓰고 있으며, 그외 별지로 "그럼에도 낙관하는 이유"에대해 작가는 쓰고 있다.
작가는 인류의 발전이 어떻게 작용하였는지에 굉장히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내가 가장 공감하는 부분은 인류가 맬저스의 저주에서 벗어났다는 것이다. 맬저스의 논지는 새로운 기술이 생산량 중가와 생활수준 향상으로 인구가 증가하지만 결국 증가된 인구로 다시 생활수준은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맬저스의 논지를 벗어나게되는 것은 빠른 기술혁신, 폭넓은 대중교육, 어린 세대의 노동이 없어지고 여성 지위 향상 등으로 출산이 증가하게 되면서 가능해진다.
이책을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첫째로 농업과 신석기혁명은 대륙이 가로축으로 늘어져 있어 자연적 장애물이 별로 없는 아시아에 더 빨리 퍼졌다는 점이다. 아스테카, 잉카 문명 등은 고대로부터 유럽발 이주민들이 아메리카 대륙을 점거하기 전까지 여러 기술을 발전시키며 살아왔을 텐데 수렵과 채집을 위주로 하는 이미지라서 궁금했는데 조금은 해소되었다.​
둘째로 인구 증가가 기술 퇴보도 막는다는 논리를 뒷받침하기 위해 소개된 이누이트족 이야기다. 전염병 때문에 공동체 내의 많은 정보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노인들을 포함해 구성원들이 사망하자 생존에 필요한 주요 기술들이 사라져 훗날 다른 공동체로부터 재전수 받아야 했다고. 이 사례를 보니 인구가 많을 때 기술이 보존, 전수되기 유리하다는 게 더 실감됐다.​
셋째로 '인류의 여정'에 따르면 아동 노동은 그 이전 어느때에나 있어 왔으며 오히려 산업혁명으로 고숙련 노동, 기술산업이 발달하며 교육받은 노동자(인적자본)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에 아동 교육이 보편화되고 여성의 사회 참여도 높아질 수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농업이나 수렵 채집 활동에 종사할 때보다는 위험하고 유독한 환경에 노출되었지 않나 싶은데, 진주 채집이나 광산 채굴, 플랜테이션 농업에 동원되는 아이들을 떠올려 보면 단언하기도 어렵다.​
넷째로 식민지배가 어떤 식으로 유럽과 비유럽의 격차를 벌렸는지도 이론적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단지 수탈이나 노동 착취의 문제만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인적자본의 필요도가 떨어지는 산업에 집중하게 만들어 궁극적으로 기술발전 단계로 도약할 수 없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여성 사회 진출로 인한 출산률 저하로 인구 규모가 축소되고, 현 발전 상황으로는 친환경적 기술의 더 빠른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는 근거로 환경 위기에 부닥친 인류의 미래를 낙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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