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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의경제학레시피-마늘에서초콜릿까지18가지재료로요리한경제이야기
5.0
  • 조회 356
  • 작성일 2024-11-28
  • 작성자 윤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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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는 경제학을 어렵고 복잡한 학문으로만 생각하던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준다. 이 책은 경제학이 단순히 숫자와 통계로만 이뤄진 학문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영역이라는 걸 알려준다. 장하준은 기존의 경제학자들과는 다르게 대중의 언어로 경제학을 이야기한다. 그 덕분에 이 책은 경제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어도 쉽게 읽히는 동시에,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경제학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장하준의 접근 방식이다. 흔히 자유시장 체제가 최고의 시스템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은데, 장하준은 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그는 자유시장만이 정답이 아니며, 때로는 정부의 개입과 보호무역 같은 전략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여기서 단순히 이론적 주장만 하는 게 아니라, 역사적 사례와 데이터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기존에 당연하게 여겼던 경제 원리나 정책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책의 전개 방식도 흥미롭다. 경제학이라는 주제를 요리나 일상적인 예시로 풀어내면서 딱딱함을 없앴다. 예를 들어 보호무역과 자유무역의 차이를 닭요리에 비유한 부분은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기억에 오래 남는다. 이런 비유와 사례 덕분에 경제학이 실제로 우리의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깨닫게 된다. 또한, 경제학을 통해 세상을 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며 독자들에게 사고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준다.

이 책이 특히 매력적인 이유는 단순히 경제학을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너머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저자는 신자유주의나 고전 경제학 이론을 비판하면서도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학적 접근을 모색한다. 그는 경제학이 단순히 효율성만을 추구하는 학문이 아니라, 인간의 삶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관점은 경제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오고, 기존에 경제학을 알고 있던 사람들에게도 새로운 자극을 준다.

물론 책이 모든 독자에게 쉽게 다가오지는 않을 수도 있다. 경제학이라는 주제가 가진 본질적인 어려움 때문에, 저자가 설명하는 일부 개념이나 사례가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부분도 독자들에게는 배움의 기회가 된다. 오히려 경제학이라는 주제를 단순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는 저자의 진지함이 느껴진다. 또한, 책 곳곳에 담긴 저자의 유머와 친근한 문체는 이런 난이도를 상쇄하는 역할을 한다.

결론적으로, *경제학 레시피*는 경제학을 배우고 싶지만 어렵고 딱딱할 거라는 편견 때문에 선뜻 다가가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딱 맞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경제학이 단순히 학문적 영역에 머무는 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이해하고 바꿀 수 있는 도구라는 걸 알게 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경제학을 더 이상 전문가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두가 알아야 할 필수적인 지식으로 느끼게 한다. 경제학이 우리의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이 책은 분명 누구나 읽어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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