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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파수꾼(세계문학전집47)
5.0
  • 조회 353
  • 작성일 2024-12-06
  • 작성자 김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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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주인공 홀든 콜필드의 학교 자퇴 후 2박 3일 여행기를 담은 책이다.

미국에서 나름 명문인 펜시 고등학교를 다니는 주인공은 5개의 시험에서 영어를 제외하고 4개를 낙제해 학교에서 퇴학을 당하고 만다. 교사에게 퇴학 소식을 듣고 짐을 정리하기 위해 기숙사로 들어왔는데, 애클리와 스트라드레이터를 만난다. 애클리는 잘 안 씻지만 착한 친구였고 스트라드레이터는 키크고 잘생긴 룸메였다. 그러다가 스트라드레이터가 예전 자신 옆집에 살고 좋아했던 제인과 데이트를 갔다왔다는 소식을 듣게되고, 둘이 데이트에서 뭐했는지 추궁하다가 크게 얻어맞는다. 결국 화가난 그는 애클리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하고 기숙사를 정리하고 밖으로 여정을 떠나게 된다. 기숙사를 나가자마자 그는 택시를 타고 호텔로 향하게 된다.

​호텔은 생각보다 구식이였고, 창문으로는 옆 자리가 다 보일 만큼 시설이 열약했다. 그는 자신이 이런 호텔에 지내는 것에 대해 매우 불만을 표했고 자신이 학교에서 문제아(제일 바보같은 사람)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호텔에 오니까 모든 사람이 자신보다 못하다며 불평한다. 클럽을 갔다오고(미성년자 지만!) 그러다가 엘리베이터 보이를 만나는데 보이는 그에게 돈을 주면 성접대를 해주는 여성을 부른다고 말한다. 그는 돈을 지불하고 그녀를 부르지만, 갑자기 옷을 벗는 그녀의 모습이 역겨워 돈을 지불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이야기만 하며 보낸다. 그러나 갑자기 보이가 나타나서 돈을 더 달라고 요청했고 지불하지 않자 그들 때리고 지갑에서 돈을 뺏어간다. 그렇게 그는 억울함에 잠을 잔다.
​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친구 샐리를 만나기 위해 택시를 타는데, 택시를 타기 전에 두 수녀를 만나게 된다. 두 수녀는 좋은 일을 하지만 식사는 열악하게 하는 모습이 마음이 아팠던지 주인공은 수녀에게 10달러를 주며 맛있는 밥을 먹으라고 말한다. 그녀들은 고마워했고 그는 더 주지 못한것에 안타까워 하며 친구를 만나러 간다. 그는 오랜만에 보는 샐리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연극을 보고 그녀에게 치근덕댄다(근데 샐리도 애인이라고 부른다) 그러다가 샐리에게 함께 멀리 가서 살자고 요청하는데 그녀는 울면서 거절한다. 그는 샐리를 집으로 보내고 자신의 여동생 피비 보기 위해 집으로 돌아간다.

피비는 그가 집에 돌아오자 매우 반가워 했고, 그와 함께 집에서 놀았다. 그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호밀밭에서 파수꾼이 되어 사람들을 보호하고 싶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그러다가 그녀와 내일 긴 여행을 가자고 약속을 하고 집에서 빠져나와서 아는 선생님 집에 가서 잠을 청한다.

일어나보니 선생님이 희롱을 하고 있었다. 섬뜩한 그는 도망가고 아침일찍 피비를 만나기 위해 학교에 방문한다, 그러자 피비는 커다란 여행가방을 들고와서 그와 함께 멀리 떠나자고 말한다. 그 모습에 충격을 받은 그는 여행은 안돼고 근처 동물원에 가서 놀자고 한다. 피비는 기분이 나빴지만 수긍하고 동물원에서 회전목마를 타면서 웃는다. 그 모습을 본 주인공은 이유 모를 행복을 느끼게 되고, 여동생과 함께 집을 가면서 책은 마무리 된다.

절벽이라는 어른의 상징성에서,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이른나이에 성숙해지는 것이 아니라 그들만이 가질 수 있는 가능성, 희망을 보존하고자 했던 것이 아닐까 콜필드도 자신의 동심을 지키고 싶었던게 아닐까.

그렇기에 피비가 회전목마를 타면서 웃는 장면이, 어린 나이만이 가질 수 있는 동심을 보고 감동받아 그녀를 위해 집으로 다시 돌아간 것이 아닐까.

​책의 배경으로, 그 당시에는 강압적이고 개인의 개성이나 주관보다는 학교에 잘 다녀 순응하는 것이 기본 미덕이며, 학교에서 어긋나면 퇴학과 제적, 획일화된 교육을 중요하게 여겼다. 순응하며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콜필드는 반항기를 거치며 학교를 4번이나 자퇴했고 책에서 그가 진행했던 여행기는 어떻게 보면 청춘의 한 부분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순응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한번쯤은 살아가는게 청춘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것이기에.

당시 미국 사회의 모습을 이 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다. 그 동시에 어린 콜필드의 시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여자에게 욕정을 느끼면서, 방랑자처럼 이곳 저곳 돌아다니지만, 지적인 사람이 되고 싶지만 정작 감정적인 메세지만 남기고, 어려운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고, 그녀의 여동생을 아끼는 그의 모습은 웃기고, 바보같고, 어리석지만, 그 끝은 따뜻한 메세지를 담는 것 같다.

현실을 벗어나 도피하려고 했던 홀든에게 현실의 이면만을 보고 생을 부정하기 보단 현실에 존재하는 아름다운 면도 보여주며 삶 긍정할 수 있는 힘을 갖게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인간의 본성은 따뜻한 양지에 있음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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