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이끌려 책을 선택했다. 앞으로 10년이 조금 넘는 시간이 내게 남아 있는 것 같다. 인생 제 1 막의 문을 닫고 '퇴직'이라는 인생 제 2 막의 문을 열 시기가 말이다.
퇴직 후 생기를 잃은 주변 지인들의 모습에서 왠지 모를 불안과 조급함이 몰려든다. 나는 과연 어떠한 모습으로 인생 2 막을 살아가게 될까? 그 두려움을 이겨 내기 위해 준비하고 알아야 할 것들을 배우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이 책을 펼쳤다.
저자는 우리의 평균 수명이 현재 25년 늘어 났음 에도 정년은 겨우 5년이 연장 되었다 우려 한다.
늘어난 수명만큼 우리의 노년에 필요한 비용 또한 늘어 났음에도 우리가 일 할 수 있는 시간은 늘어 나지 못했다.
어쩌면 실상은 우리의 수명이 25년보다 더 늘어 났을지도 모른다. 바로 내 할머님께서 벌써 98세이시다. 노동력을 상실한 채 자식들에 의탁해 사신지 오래시다. 우리 부모님의 세대가 그러하기는 하나, 내 자식의 세대에 까지 부모 봉양을 요구할 수는 없을 것이고 자식에게 그러한 부담을 주고 싶지도 않다.
저자는 책 속에서 새로운 노년의 세대를 일컬어 'YO세대'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책에서 알려주는 'YO세대'의 특징을 보면서 나도 그들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이 은연 중에 들었던 것 같다. 'YO세대'는 1차 은퇴를 인생의 황혼기라고 생각지 않고 새로운 시작이라고 보고 있다.
자신의 행복을 미루지 않고 스스로의 형편에 맞게 합리적인 소비를 하며 내 자신의 외모와 건강에 돈을 쓸 수 있는 풍부한 자산을 가진 노년을 보내고자 한다. 나도 그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저자가 책 속에서 말한 '행복이 오지 않으면 마중을 나간다'는 '행복에 대한 적극적인 마음가짐'으로 내 삶의 행복을 스스로 찾고 만들어 가고 싶다.
저자는 형편에 맞추어 살라고 이야기하며 성경 빌립보서 4장12절의 예를 들었다. '비천에 처할 줄도, 풍부에 처할 줄도~'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내 형편에 맞추어 행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능력이 어쩌면 우리가 늘어난 노후를 대비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마음가짐 인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