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금리과 관련한 광범위한 분야에서의 이해를 돕기 위한 책이다.
저자는 금리는 우리의 일상생활은 물론 이거니와 채권시장을 비롯한 주식, 외환에서 부터 현재 최대의 관심사라 할 수 있는 암호화폐 시장에 이르기 까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우리들의 자산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금리'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나도 거기에 공감하는 바이라 열심히 책을 읽었다.
하지만 저자가 쉽게 이야기를 풀어 썼다고 함에도 (저자는 분명 책의 마지막장에 이르러서는 금리에 대해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고 했지만)한번 읽는 것 만으로는 이 책의 내용을 전부 이해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것 같다.
이 책에는 금리와 관련 있는 모든 경제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이야기를 다루어, 평소 관심이 없어 잘 알지 못하는 분야이거나 그 개념조차 생소한 초보자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알지 못했던 분야들의 이야기를 접하니 내가 몰랐던 경제와 자본주의 시장의 생태를 조금 이나마 알게 된것은 물론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평소 별로 생각해 보지 않았던 '국채' 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10년물 국채가 금리에 미치는 영향이라 든지, 국채가 안전마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에도 금리가 오를 때에는 장기물 국채가 오히려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을 수행 할 수 없음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특히 내가 관심 있는 부동산에 미치는 금리의 상관관계에 대해 이야기한 '금리와 부동산시장'파트에서는 늘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가장 만기가 긴 것으로 설정해 대출을 받던 고정관념을 한번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반드시 장기대출이 유리하지 않을 수 있다는 근거와 50년 만기 대출이 사라진 이유 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어 좋았다.
부의 증식을 위해 내가 아는 분야만 수박 겉 핥기 식으로 파고 들던 내게 전혀 다른 분야를 활용해 안전마진을 설정할 동기를 만들어 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다.
역시 재테크는 공부가 최고의 자산인 것 같다.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