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사회의 주인공은 노동자가 아니라 자본가이다. 하지만 지금껏 우리가 받아왔던 교육은 훌륭한 노동자를 양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내 아이가 부자로 살게 할지, 부자를 위해 살게 할지는 부모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하면서, 부모가 먼저 노동소득 중심의 사고방식을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어떻게 부모가 돈 공부를 하고, 그것을 생활 속에서 자녀들에게 전달해야 할지 실전 교육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부족한 것은 돈이 아니라 돈에 대한 지식이다! 부자 아이로 키우기 위해 꼭 필요한 부모의 돈 공부 바이블”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뿌리 깊은 유교사상과 획일적인 학교 교육은 우리 아이를 ‘자본가’가 아닌 ‘노동자’로 살게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래서 좋은 대학, 좋은 직장에 목을 매고, 부모들은 자식에게 더 좋은 사교육을 시키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한다. 하지만 저자는 학교와 사회가 가르치는 가짜 부의 사다리에 현혹되지 말고, 진짜 부의 사다리를 내 아이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말한다. 내 아이가 부자로 살게 할지, 부자를 위해 살게 할지는 부모의 결정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경제 교육은 꼭 말로 가르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몸에 습득되는 생활 교육이다. 어릴 때부터 금융과 투자에 노출된 사람과 부모로부터 오직 노동의 가치만을 교육받은 사람은 어른이 되어서도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자녀는 부모의 거울이고, 부모의 경제 수준과 습관은 자녀에게 그대로 이어진다. 자녀보다 부모의 돈 공부가 선행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저자는 어떻게 부모의 경제 마인드를 새롭게 할지를 알려주고, 우리 아이를 가난하게 만드는 부모의 잘못된 생각들을 하나하나 짚어 준다. 그리고 아이에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경제 교육을 해야 할지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 준다. 저자가 설명하는 자녀 경제 교육의 두 축은 ‘용돈 교육’과 ‘돈 만들기 교육’이다.
보통 용돈 교육이라고 하면 정기적으로 용돈을 주고 용돈기입장을 쓰게 하는 교육을 떠올린다. 하지만 그렇게 할 경우, 아이는 돈을 쓰는 것에만 관심을 둘 뿐, 그 돈이 어떤 경로를 통해 만들어지고 내 손에 들어오게 되었는지는 신경 쓰지 않게 된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그러면서 자녀에게 돈의 개념을 알려주고, 자본가의 마인드를 심어줄 수 있는 새로운 용돈 교육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용돈을 주고 돈을 쓰는 법을 먼저 가르치기 쉬운데, ‘돈 쓰기’보다 ‘돈 만들기’를 먼저 가르쳐야 한다면서 돈을 만드는 4가지 기술과 만족감을 높이는 돈 쓰기 기술에 대해서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자녀를 부자로 키울 것인지 7단계로 나누어 실전 교육법에 대해 설명해준다. 먼저 금융 보드게임으로 부를 축적해나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하고, 가족 경제회의를 통해 경제 공동체로서 생활 속의 경제 교육을 실천한다. 그리고 내 아이에게 맞는 용돈벌이 교육을 실시한다. 저금통으로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게 한 후, 어느 정도 돈을 관리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은행에서 통장과 체크카드를 만들어 준다. 그리고 자녀 명의의 증권계좌를 만들어 적립식 투자를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기록(용돈기입장과 금융일기)을 통해 이와 같은 경제 교육이 내 것이 될 수 있게 한다.
이런 식으로 절차에 따른 돈교육을 통해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경제교육이 스며들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