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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만나요
5.0
  • 조회 351
  • 작성일 2024-12-11
  • 작성자 배성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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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출신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유작 ‘8월에 만나요’가 작가 사후 10주기를 맞아 전 세계 동시 출간된다. 마르케스는 중남미 문학 특유의 ‘마술적 사실주의’를 창시했다는 평가를 받는 대문호로 ‘백년의 고독’이 그의 대표작이다.
책은 자칫 세상에 공개되지 못할 뻔했다. 치매에 시달리며 글을 쓴 탓에 스스로 완성도를 걱정하며 “출판하지 말아달라”는 유지를 남겨서다. 마르케스의 두 아들은 심사숙고 끝에 이 소설을 출판하기로 결정했다. 주인공 아나 막달레나 바흐는 매년 8월 어머니 기일이 되면 무덤이 있는 카리브해의 한 섬으로 여행을 떠난다. 평범한 주부인 그에게 이날은, 일 년 중 단 하룻밤 일탈하는 매혹적인 날로 다가온다. 책은 규범이나 구속을 벗어나 자신의 삶을 마주하는 여성에게 바치는 마르케스적 찬가다.
올해는 마르케스의 10주기로 '8월에 만나요'의 전 세계 동시 출간일인 3월 6일은 작가의 생일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제목이 암시하는 바처럼, 주인공 아나 막달레나 바흐가 어머니의 기일인 매년 8월 16일 카리브해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결혼 27년 차 주부 아나는 항상 글라디올러스를 사다가 엄마의 무덤에 바치고 하룻밤을 섬에서 묵고 온다. 이런 연례행사는 어느덧 일 년 중 단 하루 다른 사람이 되어달라는 거부할 수 없는 제안으로 이어지고, 아나는 자신의 욕망을 되찾아 자유로운 여성이 된다.
이 소설은 규범과 구속에서 벗어나 자신의 진짜 삶을 마주하는 여성에게 바치는 마르케스의 마지막 찬가라고 할 수 있다.
총 6장으로 이뤄진 소설의 첫 장은 1999년 월간지 '캄비오'에 발표됐는데, 작가는 생전에 완성작을 발표하지 못한 채 2014년 숨을 거뒀다.
유작은 저작권사의 부주의로 세상에 공개되지 못할 뻔했지만, 마르케스의 편집자 크리스토발 페라가 여러 차례 원고를 검토하고 유족의 숙고 끝에 사후 출간이 결정됐다. 한국어판에는 마르케스의 두 아들이 쓴 프롤로그와 크리스토발 페라의 '편집자의 말', 마르케스의 자필 교정 흔적을 볼 수 있는 영인본 네 페이지도 함께 수록됐다.

이 작품을 그의 대표작에 견줄 수는 없지만 그의 마지막 문학적 노력이자 작가의 마지막 말이라며 이 소설을 읽지 않는 것은 '백년의 고독'의 마지막 장을 읽지 않고 건너뛰는 것과 같다.

마르케스는 멕시코의 옥타비오 파스, 페루의 바르가스 요사 등과 함께 1960~1970년대 중남미 문학의 선풍을 일으킨 기수였다. 특히 1967년 발표한 '백년의 고독'을 통해 마술적 사실주의를 하나의 문학 장르로 자리매김시킨 작가로 평가된다.

1982년 노벨문학상을 받았으며, '백년의 고독' 외에도 '콜레라 시대의 사랑', '족장의 가을', '미로 속의 장군' 등 작품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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