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공지사항 FAQ QnA
  • New Arrival
  • BestBooks
  • Category
  • Book Cafe
  • My Books
  • 후기공유
  • 읽고 싶은 책 요청
궤도의과학허세(리커버)
5.0
  • 조회 363
  • 작성일 2024-11-20
  • 작성자 송인선
0 0
"어떻게 지평좌표계로 고정을 하셨죠?". 궤도를 모르더라도 많은 사람이 아는 밈이 되었다. 침착맨이나 궤도의 영상뿐만이 아니라 유튜브나 인스타 릴스에서도 귀신에 관한 내용이나 무서운 영상이 나오면 저 드립이 등장하며 유머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곤 한다.

귀신은 중력의 영향을 안 받아요. 그러면 문제가 어떻게 되냐면은, 지구가 평균 29.76km/s 속도로 공전을 합니다.
심지어 1300km/h로 자전까지 합니다. 이 말은 뭐냐면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엄청나게 빠르게 변하는 그 위치를 귀신이 따라가지 않으면
지박령 행세를 못하는 거야. 왜냐면 중력의 영향을 못 받으니까 지박령은 너무나 빨리 움직여야 돼요 저거 따라가기에도 벅차
그래서 지박령을 만나면 놀랄 게 아니라,
"어? 지박령이다!" 그러면은, 어떻게 지평좌표계로 고정을 하셨죠?​
그럼 귀신이 바로 느낄 것 같아 어? 싸패다.​​

곰곰이 생각하면 대단한 드립이다. 귀신에 대한 우리의 비이성적인 믿음을 과학으로 콕 집어내어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인간의 공포심을 유머로 승화시켜버렸다. 침착맨 시청자들의 연령대가 어리고 그 나이대가 귀신이라는 존재에 대해 민감한 시기라는 점에서 이 공포감을 해소시킨 본 유행은 대중들에게 굉장히 큰 영향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다.

​영상에서 말하는 것을 보며 너무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디어는 궤도를 '과학 커뮤니케이터'라고 소개한다. 나도 능력이 된다면 해보고 싶은 직업이다. 오늘도 수많은 과학자가 연구실에 박혀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고 있지만 또 누군가는 이 지식을 대중에게 쉽게 설명하고 풀어낼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그런 목적성을 뚜렷하게 가진 책이다.​

​일반적이지 않은(우리가 교과서에 볼 수 없을만한) 내용을 읽어야 실용적인 과학 독서라고 생각했던 부분을 반성했다. 지금도 누군가는 세상이 모르는 과학적 사실들을 연구하고 있겠지만 이 책처럼 이미 세상에 등장한 지식들을 정리하고, 테마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는 것 또한 중요하고 필수적인 일이다.

다방면으로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쉽게 과학을 알고 싶은 사람
우연히 본 궤도에게 입덕하여 그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등록
도서 대출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취소 확인
알림
내용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