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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펀트 헤드
5.0
  • 조회 358
  • 작성일 2024-11-29
  • 작성자 조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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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리소설 업계의 화제의 작품답게 훌륭한 특수설정 및 다중 미스테리 작품을 읽은 것 같습니다.

시라이 도모유키 작가의 초기작의 경우 신선한 특수설정을 도입한 것은 좋았으나 그것으로 끝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인물간 관계나 개성등의 역동성이 느껴지지 않았고, 결국 신선한 설정만 남는다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이 작품은 주인공이 대단한 미치광이 폐륜아이다 보니 그 자체로 강렬한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결말까지도 그러했습니다.

이 작품의 경우 주인공이 어떤사람인지 밝혀지는 100p 정도 까지는 따분하고 슴슴하다는 느낌이 들다가, 100페이지를 넘어가면 주인공의 광기로 인한 강렬함에 따른 흡인력이 발생하며 중반부로 넘어가면 특수설정을 전제로 한다면 대단히 논리적인 전개과정이 펼쳐지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결말입니다. 최고의 행운아로 보였던 주인공은 결국 무한의 굴레에 빠지는 그럼에도 이를 도전할 수 밖에 만드는 것이 재미있었고, 신선한 결말이었다고 봅니다.

다만, 마치 데우스 엑스 마키나와 같은 탐정역의 등장은 아쉬웠습니다. 이러한 특수설정에서 탐정역을 만들기 위해서 어쩔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굳이 이렇게 까지 다 아는 탐정은 좀 아쉽지 않을까싶었습니다. 다만, 다른 작품에서 등장하는 등 시리즈물 화된다면 이 또한 괜찮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통상 잔인한 부분이 많은 책의 경우도 19세 미만 열람금지 마크가 붙는 경우가 많는데, 해당 작품은 상당히 잔인한 구석이 있음에도 그런 표식이 없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확실히 우리 사회의 검열도 옛날에 비하면 많이 줄어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핵심인 트릭은 딱 맞아떨어지기는 하나 너무 정신이 없었습니다. 솔직히 독자의 입장에서 맞춘다거나 하는 소위 '공정한 경쟁'은 관련 지식이 없는 입장에 불가능했다는 점이 아쉬운 점입니다.

이 작가의 작품은 한국에 거의 대부분 소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래서 그런가 이 작품에도 한국이 중요한 배경으로 나오는 점도 인상깊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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