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의 인재 활용술을 집대성
<인물지>조조가 세운 위나라의 명신인 유소가 쓴 인사 교과서다. 원소처럼 대단한 배경도 없이 오직 자신의 능력과 순욱으로 대표되는
뛰어난 신하들의 힘에 의지해 나라를 새운 조조는 능력이 있으면, 도덕적인 하자가 있어도 된다고 주장 한나라 대에 만연했던 허명만 갖
춘 인사들의 폐단을 목도했기 때문
유소는 이러한 조조의 능력주의를 포괄하면서 인재 감별과 등용에서 사람마다 타고난 자질과 성정이 다른 이유를 구명하고 유형을 파악
하며, 그 인물을 어떻게 평가하여 쓸 것인지 등 열두개 주제로 나누어 이야기한다. 저자는 인물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풀이 하면서 역
사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과 그들의 인사를 살펴 현재의 교훈 사례로 풀이
삼국지의 영웅 제;갈량도 피하지 못한, 인재를 감별할 때 범하는 일곱 가지 오류
능력에 따라 적재적소에 사람을 쓴다는 누구나 다 공감하는 이야기다 하지만 원칙을 안다는것이 곧 실천을 의미 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서로 다른 능력을 객관적 파악이 힘들고 인사권자 개인의 주관적인 애호가 개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사권자 자신은 적재적소에 사람
을 썼다고 생각하고 그에 맞는 결과를 기대하지만, 현실은 종종 기대하는 것과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인재를 감별할 때 흔
히 범하는 오류를 <인물지>는 일곱 가지로 구분해 설명한다.
1) 명성으로 실력을 가늠한다.
2)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한다.
3) 포후의 크기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4) 성취의 빠르고 늦음으로 평가한다.
5) 자신과 다르게 배척한다.
6) 지금 처한 상황으로 평가한다.
7) 보이는 것으로 판단한다.
인재 등용의 변함없는 원칙,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사이비 인재 판별법
<인물지>는 시종일관 인재를 적재적소에 쓰는 것과 사이비 인재 판별의 중요성 강조 사람의 타고난 성정과 재질은 자연스럽게 외부로
드러나고 뛰어난 인재는 누구나 알아볼 수 있으니 등용하기 쉽다 그러나 인재인 줄 알고 등용했으나 그럴듯하지만 진짜가 아닌 재질을
가진 사이비 인재 일 수도 있다는 것 이다.
사이비 인재 특징은 바로 겉으로 넘친다는것, 막힘없는 듯, 박식한 듯, 타인의 이야기를 듣는 듯 하다가, 막상 궁지에 몰리면 응답이 없
거나 이해했다고 하거나 물 타기를 시도해서 상황을 피하려고 한다.
[책내용 요약]
"항심도 없고, 덕행을 어지럽히는 사람은 모두 교화할 수 없는 말류의 재질이다" 라고, 이런 말류의 재질을 가진 사람을 자칫 잘못 알고
쓰면 큰 사고가 발생 좋은 인재를 찾아 쓰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 이런 말류의 인재를 가려내가 위한 것이기도 하다.
군주의 덕은 총명하고 평담(중용의 덕을 갖춘 상태, 고요하고 맑은 상태)하여 여러 재질 있는 사람들을 잘 알아내는 것이지, 스스로 일을
맡아서 처리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군주가 치국의 대도를 세우면, 열두 가지 재질을 가진 사람들이 각자 알맞은 임무를 맡게 된다.
이런 사이비들은 내실이 없는 데도 말이 화려해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을 마치 유능한 사람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특히 이들에게 현혹되
어 중책을 맡겼을 경우 그 폐해는 상상 이상이다. 그래서 조직의 수장이라면 이런 사이비를 골라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크고 작은 일에는 적합한 재질이 있다’고 해야지, ‘큰일에는 능하지만 작은 일에는 능하지 않다’ 라고 해서는 안 된다.
용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부리는 테크닉보다는 인재가 갖춘 능력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다. 능력을 이해한다는 말은 능력에 맞
게 일을 맡긴다는 뜻과 능력 자체가 가지고 있는 단점에 대해 대비한다는 뜻이 동시에 포함되어 있다.
“사람을 알아보는 일은 대단히 어려운 것인데도, 사람들은 모두 자신이 사람을 잘 알아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관찰한 내용을 보고는 그가 사람 볼 줄을 모른다고 생각한다. 왜 그럴까? 사람들은 자신과 같은 유형인 사람의 장점
은 쉽게 알아보지만, 종종 자신과 다른 기량을 가진 사람의 장점은 놓쳐버리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럴듯한 사람’이란 편재와 유사한 능력을 가진 것 같지만 사실은 가짜 인재인 사람이다. 예를 들어보자. 정직하면서도 온화한
사람은 덕이 있는 사람이다. 정직하지만 남의 잘못을 지적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편재다. 그런데 주의할 사람은 남의 잘못을 지적하기 좋
겨하지만 정직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
이들이 바로 사이비 같은 인물이다. 즉, 남의 잘못을 지적하는 행위는 같지만 그 동기는 다르기 때문이다.
“뛰어난 인재의 진면목을 식별할 수 있는 사람은 만에 하나도 만나기 힘들고, 모름지기 진면목을 식별할 줄 안다고 해도 그 사람이 천거
할 위치에 있기는 또 백에 하나도 힘들며, 지위와 권세가 있어도 천거 하는 데 있어 적합하게 할 수 있는 경우란 열에 하나도 어렵다.”
“군자는 굽힘으로써 펼칠 수 있음을 알기에, 욕됨을 삼키고 발설 하지 않는다. 또 낮추고 양보함으로써 결국 상대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상대보다 아래로 자신을 낮추기를 망설이지 않는다. 끝내는 화가 복이 되고, 원수에게 굴복하여 오히려 친구가 되며, 원한을 후
손에게 연장 시키지 않아서 그 아름다운 이름을 무궁토록 선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