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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5.0
  • 조회 377
  • 작성일 2024-10-30
  • 작성자 송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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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보니 저자인 고명환님이 전직 개그맨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유명 드라마에도 출연했다는데 얼굴이 기억나지 않아서 검색해 보니 아는 얼굴이었다. 방송을 안 하시면서 메밀국수 가게 사장님이 되었고 독서법에 대한 책도 내고 강연도 하는 사람이었다.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저자였기에 기대감이 슬쩍 높아졌다. 흔하디 흔한 고전을 이야기하는 책 중에서 이 책의 메시지는 조금 다를 것 같다는 기대감이 생겼다. 사실 방송인들이 사업을 하는 경우는 많이 봤지만 독서법에 대한 강연을 하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는 사실이 독특하게 느껴졌다.

높은 수익을 얻으며 바쁜 방송생활을 하던 저자는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위험한 상태였던 저자에게 당시 담당의는 3일 이상 살기 힘드니 유언을 준비하라는 말까지 했다고 한다. 죽음의 문 앞에서 저자는 어떠한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 사실을 깨달았다. 지난 34년간 끌려다니며 살아왔음을. 남의 눈치보며, 남이 시키는 대로, 남들이 옳다고 말해주는 방향으로 이유도 모르고 목적도 없이 그냥 휩쓸리며 살아왔다는 것을 알고 후회했다.

다시 살 수만 있다면 자신의 길을 가리가 다짐했다던 저자는 고전을 정말 치열하게 읽었다.
칼융의 책을 읽던 중 '진리에 이르는 길은 의도를 갖지 않은 사람에게만 열려 있다" 는 문장을 읽고 나서 그 문장의 의미를 생각하느라 산책에 나선다.
생각에 빠져들고 사유에 잠기고 나서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세 시간이 지나있더라는 에피소드(p 80~81)는 신선하게 다가왔고 나의 책 읽는 모습을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보통 책을 읽고 하루 이틀 정도 머릿속에서 이렇게 저렇게 생각을 굴려본 후 리뷰를 적곤 했다.
책을 내 안에서 소화시키고 정리하는 시간이 항상 필요했고 사실 그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하지 않은가 생각했었다.
하지만 하나의 문장을 제대로 소화시키기 위해 3시간이 걸릴 만큼 치열하게 책을 읽는 태도가 존경스러웠다.

고전을 주제로 한 책답게 다양한 책이 소개된다.
저자는 고전들의 내용이 사실은 하나의 공통된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살던 시간과 장소가 판이하게 다른 작가들이 쓴 글들이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건 그 이야기가 우주의 원리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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