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이 ‘토론’이라는 것을 이기기 위한 싸움같이 생각한다.
둘 중 하나는 이기고, 하나는 지는 것이라고, 어떻게 해야 서로에게 상처 주지 않으면서 할 말은 어느 정도 하는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인가?
이 책에서 대화 코칭 전문가인 저자는 바로 이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칭찬이나 긍정 화법보다 더 중요한 건 ‘상대를 부정하지 않는 말투라고 말을 한다.
일부러 상대를 치켜세우거나 상황에 맞지 않게 긍정을 짜내는 것보다는 그저 부정적인 말투를 버리는 것 만으로도 갈등의 90%가 해소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가 누군가를 부정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자각하지 못한 채 무의식적으로 부정의 말을 내뱉고 그것이 상대를 위하는 길이라고 착각하고 있다고 책에서 저자는 말한다.
또 우리가 흔히 생각하듯 “아니 그게 아니라”, “근데”, “하지만”이라고 운을 떼면서 상대의 말을 반박하는 것만이 부정이 아니고 무관심, 냉대, 무신경, 인상 쓰기, 한숨, 외면 등의 메시지도 전부 부정에 해당된다고 조목조목 가르쳐 준다.
또한 저자는 상처를 주지도 받지도 않는 대화를 위한 화법과 방안 39가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데 실생활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예시가 풍부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나만 옳다고 주장하지 말고 포용과 타협점을 찾아가면 된다고 쉽게 대책을 말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막상 의견이 팽팽히 맞서다 보면 이를 실천하기는 정말이지 쉽지 않다.
하지만 15년 동안 800여 명의 경영자와 직장인을 대상으로 대화 강의를 하고 또 기업 교육 강사로도 일한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내공이 느껴지는 이 책은 큰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갈등과 대립으로 막말이 너무나 일상화 되어가는 한국 사회에도 이 책은 분명 큰 생각해 볼 점이 있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실천해 볼 나의 다짐은 다음과 같다.
상대가 아무리 부정적인 말을 꺼내도 내가 먼저 부정적인 언행을 하지 않는 것,
상대가 부정적인 말을 꺼내기 전에 긍정적인 말을 유도하는 것,
상대가 정말 좋아할 만한 활동을 함께하는 것 등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