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한 사람이 팀장이 된다. 그러나 모두가 유능한 팀장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일을 잘한다는 것과 팀장, 즉 관리를 잘한다는 것은 별개이기 때문이다.
기존에 실무를 잘 하던 사람도 팀장이 되면 팀장의 역할을 다시 새롭게 배워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초보 팀장이든 경험이 많은 팀장이든 매우 좋은 도움서가 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로렌 벨커, 짐 매코믹, 게리 톱치크가 공동으로 지은 책이다. 경영컨설팅 분야에 전문가들이 모여서 팀장의 원칙이라는 책을 만들었다.
유능한 리더가 꼭 알아야 할 43가지 핵심 전략이라는 타이틀대로 이 책은 총 43장의 원칙들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관리의 원칙, 2부 성과의 원칙, 3부 소통의 원칙, 4부 시스템의 원칙, 5부 자기 경영의 원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에 해당하는 핵심 전략과 원칙들이 상세히 설명돼 있다.
나는 아직 팀장이 되려면 몇년은 남았지만, 어떤 리더가 좋은 리더이며 어떻게 하면 좋은 팀장이 될 수 있는지가 궁금했다.
이 책에서 특히 몇 가지는 관심 있게 본 원칙들이 있었다.
제3장 '팀원들의 신뢰를 얻으려면', 제5장 '경청이 유능한 팀장을 만든다', 제11장 '문제 행동 코칭은 이렇게 하라', 제12장 '채용과 면접 시 유의할 것들', 제21장 '성과를 이끄는 동기부여의 기술', 제36장 '일을 잘 맡기는 법', 제38장 '효율적인 회의의 비결'이다.
이 책은 내가 팀장이 되고 난 훗날에도 책장 한쪽에 놓고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멘토에게 고민 상담을 하는 것처럼 이 책에서 나의 고민에 맞은 해결 방법들이 있는지를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팀장만의 원칙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회사에서 팀워크를 할 때 어떻게 하면 성과를 낼 수 있을지, 후임을 대할때 어떤자세로 임하는 것이 좋을지, 반대로 내가 팀원으로서 어떤 모습을 팀장에게 보여줘야 인정도 받고 팀장님의 고민도 덜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관리자가 된 미래의 나에 대해 나는 의구심이 있다. 사람들과 부딪히는 것을 싫어하고 내성적인 편인 내가 과연 팀장이라는 직책에 어울릴지, 어떤 관리자가 되는 것이 내 성향에 어울릴지 등의 고민이 있다.
시간날 때면 책을 곱씹으며 다시 읽어보고 그 답을 찾아갈 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