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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한 장을 쓰는 힘 - 글쓰기 근력을 길러줄 최소한의 글쓰기 수업
5.0
  • 조회 369
  • 작성일 2024-11-15
  • 작성자 김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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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쓴 글은 읽는 사람의 마음과 몸을 움직인다. 좋은 자기소개서는 글쓴이에 대한 호감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잘 쓴 영화 리뷰는 읽은 사람이 영화관까지 제 발로 찾아가게 만든다. 물론 아무나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글을 잘 쓰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지만 잘 쓰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이유가 뭘까? 글을 잘 쓰는 데 필요한 글쓰기 근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보고 듣고 읽은 내용을 나만의 생각으로 명쾌하게 정리해내는 글 쓰는 힘은 어떻게 길러야 할까?
웨이트 트레이닝에 트레이너가 필요하듯이, 글쓰기 훈련에도 선생님이 필요하다. 28년간 학생들을 지도해 온 철학 교사이자 베스트셀러 저자 안광복은 글쓰기 근력을 기르고자 하는 이들에게 가장 훌륭한 글쓰기 선생님이다. 학생들에게 논술과 자기소개서 쓰기, 철학적 글쓰기와 서평 쓰기를 가르쳐온 저자는 많은 학생이 글쓰기를 두려워하고 어려워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비단 학생들뿐만 아니라 오지선다형, 암기식 수업을 받고 자란 대부분의 사람이 A4 한 장조차 채우기 어려워하고 있었다. 어떻게 하면 이들이 글쓰기를 차근차근 배울 수 있게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한 결과가 이 책이다.
저자는 글쓰기 근력을 기를 방법으로 독서 기록을 제안한다. 한 편의 독서 기록을 통해 읽기와 쓰기를 모두 연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막상 독서 기록을 쓰려다 보면 자신의 부족함 때문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말더듬증이 글을 명쾌하게 쓰도록 도와주었고, 남들보다 떨어지는 논리 감각이 쉽고 개성 있는 글을 쓸 수 있게 이끌어주었다는 저자의 말처럼 자신의 부족함을 포용하며 글을 써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저자의 말이 마음에 울림을 주었다면, 이제 당신이 쓸 차례다.

제대로 읽어야 비로소 써진다
: 책을 고르는 방법부터 독서 플랜까지, 글쓰기의 마중물이 될 독서하는 몸 만들기

이 책은 글쓰기에 관한 책이지만 독서법에 대해 상당히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읽기를 이렇게 강조한 이유는 쓰기가 결코 읽기와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읽은 게 없어 머릿속이 텅 빈 상태에서 억지로 문장을 만들어낼 수는 없다. 양질의 독서로 부지런히 머릿속을 채운 뒤라야 A4 한 장을 내 문장으로, 내 힘으로 메울 수 있다. 저자는 글쓰기의 마중물이 될 구체적인 독서법들을 제안한다.
예컨대, 독서하는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방에 책 세 권을 담으라고 제안한다. 한 번에 세 권의 책을 골라 한꺼번에 읽어 나가는 것이다. 한 권은 마키아벨리 《군주론》, 플라톤의 《국가》 같은 꼭 읽어야 하는 고전에서 고른다. 이런 고전은 영혼을 살찌우지만 계속 읽기에는 힘에 부친다. 그럴 때 읽을 만한 재미있는 소설을 한 권 고른다. 마지막 한 권은 담백하면서도 무겁지 않은 심리학이나 사회학, 역사학, 과학 분야의 책이 제격이다.
물론 이런 다양한 책을 끝까지 읽기 위해서는 꼼꼼한 계획과 의지력이 필요하다. 저자는 한 달 동안 지켜나갈 독서 플랜은 어떻게 짤 것인지, 한 권의 책을 허투루 읽지 않고 깊이 있게 읽기 위해서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도 함께 서술하고 있다.
괜찮은 글 한 페이지를 쓰려면 적어도 100페이지의 독서량이 필요하다. 저자는 다치바나 다카시의 말을 인용하며 이렇게 덧붙인다. 괜찮은 작품 한 편을 쓰려면 적어도 100편의 독서 기록이 필요하다. 생각을 틔우고 좋은 글을 쓰는 데는 왕도가 없다. 가능한 한 많이 읽고 자신의 힘으로 써내며 글쓰기 근력을 길러내야 한다. 《A4 한 장을 쓰는 힘》은 그 길에 함께할 가장 좋은 동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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