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6장으로 구성되어, 군주의 윤리적 이상에 머물지 않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1. 목적에 따른 도덕성 : 마키아벨리는 정치적 성공을 위해서는 종종 도덕적 규범을 생각하지 않거나 융통성 있게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책이 쓰여진 시대적 배경이 16세기인 것을 미루어 보아, 혼란했던 이탈리아를 통일하기 위해 강력한 군주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군주는 자애롭고 도덕적인 것을 우선시할 것이 아니라 냉정하고 잔인해야 한다고 한다.
2. 힘과 위협 : 군주는 권력을 확보하기 위해 무력과 위협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때로는 강경한 조치를 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전쟁을 미루고 회피할수록 상대 나라가 득세할 것이며, 군대를 잘 다룰줄 모르는 군주는 경멸당한다고 한다.
3. 인간 본성의 이해 : 마키아벨리는 인간의 본성을 깊이 이해하고 행동해야하는데, 인간은 자신의 이익과 안전을 가장 중요시하기 때문에, 군주는 이런 본성을 이해하고 다룰 줄 알아야 한다고 한다. 도덕성이 없더라도 도덕성이 있는 것 처럼 위장해야하며, 사악하게 행동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한다.
군주는 특권층의 지지가 아닌 서민층의 지지를 받아야 강건한 나라를 이끌 수 있으며 전쟁, 전술 등 훈련을 중요시하며 평상시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군주가 높은 자리에 올랐다 해서 시민 또는 군인의 반응이나 힘에 의지하기보다는 본인의 역량을 미리 키우고 대비하여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고, 자연스럽게 신뢰와 신임 그리고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록 군주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군주가 아닌 일반인의 삶 속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다. 회사에서 중간관리자로서도 동일한 전략으로 후배 직원들을 리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자의 도덕성에 의존하여 팀/부를 이끌 것이 아니라, 각자의 이해관계를 적절히 분석하여 구조적으로 잘 리드할 수 있는 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구조적인 틀을 잘 설계하기 위해서는 나에 대한 대외 신임도 뿐만아니라 지략가적인 면모를 미리 대비해야 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