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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심리학자와 사기꾼의 대화
5.0
  • 조회 379
  • 작성일 2024-11-12
  • 작성자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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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어 낚였네?"(꾀나 수단에 속았음을 뜻함) 였다. 책의 제목만 보고 심리학자와 사기꾼이 대화하는 방법으로 책을 이끌어 나가며 재미있는 서사를 만들어가는 것을 기대하였는데, 내용은 기대했던 내용이 전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단순히 심리학자들이 사용하는 기법을 선한 용도로 사용하면 상담사, 프로파일러 등이 되는 것이고 악한 용도로 사용하면 사기꾼이 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위와 같은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다음으로 든 생각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선택을 잘했다"는 것이었다. 상담사 및 프로파일러 등이 사용하는 심리학 기법들을 설명하는 동시에 상담의 나쁜 예시도 들어주는데, 내가 평소에 결혼생활, 회사생활을 하며 나쁜 예시의 전형적인 행동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상담의 나쁜 예시는 3가지이다. 첫째, 솔루션을 제공하려고 하는 것이다. 상담을 해주는 사람이 손윗사람(부모 등)이거나 직장상사인 경우 제공하는 솔루션은 대부분 맞는 말이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좋은 솔루션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상담 받는 사람이 갑작스런 솔루션만 제공받고 거기에 따라 행동하길 강요 받는다면 거부감이 들기 마련이다. 둘째, 상대방을 이해하였다거나 상대방이 솔루션을 모를 것이라는 오만함이다. 상담을 받는 사람이 살아온 인생은 나와 전혀 다르기 때문에 단 몇분만에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대부분 상담 받는 사람들도 본인의 문제를 알고 이미 솔루션도 알고 있지만, 단순히 답답함을 해소하고자 또는 답을 앎에도 행동에 용기가 나지 않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셋째, 감정적으로 공감하는 것이다. 공감은 단순히 들어주고 같이 분노해주고 슬퍼해주는 것이 아니다. 내가 상대방의 분노에 함께 분노만 한다면 어느순간 상대방은 나를 감정쓰레기통으로만 보거나, 오히려 분노가 더해져 나와 더이상 상담을 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공감은 매우 어려운 것이며 상대방의 말을 들으며 감정에 이해해주면서도 내가 냉정함을 잃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나쁜 예시를 내가 매번 하고 있었고, 나 뿐만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며 좋은 남편, 좋은 부모, 좋은 직장 동료가 되기위해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뒷부분의 내용 또한 심리학의 기법들을 말해주는데, 실생활에 하나씩 적용해 나간다면 좋은 사람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참고로 향후 대학원 공부를 할 생각이 있었는데, 조직을 이해하기 위해 경영학(조직관리 등) 쪽 진학을 고려하였으나 심리학쪽 진학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도 하엿다.

좋은 책이고 많은 사람들이 접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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