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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이타주의자 - 손해 보는 것 같지만 결국 앞서가는 사람들
5.0
  • 조회 376
  • 작성일 2024-11-12
  • 작성자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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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들이 말하는 흔히 "손해보는 사람"이다. 돈과 관련된 부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베푸는 성격이다. 회사에서 동료 업무를 하나 더 해주거나, 봉사활동하는 것, 지인들에게 내가 좋은말하고 화내지 않는 것은 언젠가는 돌아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나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이용하고 시기질투하는 사람들이 보이면서 차츰 나의 이러한 성격에 회의감이 들었다. 그런 시기에 이 책 제목을 읽는 순간 내용이 너무 궁금해졌다. 그래서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런데 책을 읽는 순간 아뿔사, 책은 인간은 이기적이라는 다윈의 표현을 빌리며 시작하여, 폰노이만의 게임이론, 2008 금융위기 까지 인간이 이기적이지 않고 이타적이란 것을 예시를 들며 풀어냈는데, 한국어로 번역하기 어려웠던 것인지, 너무나도 많은 예시가 한장씩 짧게 짧게 나와서 그런지 집중이 되지 않는 책이었다. 결론은 결국 인간은 신뢰의 동물이며 이성이 지배하는 세상임에도 이타주의자가 끊임없이 등장하고, 신문에 사람을 구한 영웅 서사가 들리는가 하면, 국가를 위해 희생하는 군인 등.. 인간은 이타주의자라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계속 아쉬웠던 것은 이기주의에 대한 반론, 이타주의가 있음을 보여주는 예시만 나열할 것이 아니라, 그래서 종국에는 이타주의자들이 어떻게 앞서가는지 말해주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부터 "손해보는 것 같지만 결국 앞서가는 사람들, 현명한 이타주의자"인데 제목과는 조금 다른 내용 나열의 연속이었다고 생각한다.

이책은 별로였다. 다들 읽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이타주의자가 이기주의자보다 낫다는 몇가지 예시가 필요한 철학적 논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필요할 수도 있겠으나, 손해를 보는 성격의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거봐 내가 맞지? 베풀면서 사는 것이 더 낫지?" 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책은 아니었다.

오히려 이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결국 이타주의자도 본인 만족, 다른사람의 인정, 신뢰에 따른 안정감, 주변인들로부터의 사랑 등 무언가를 바라고 행동하는 이기주의자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었다. 아쉬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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