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에 접어 드니 노래도 오래된 노래가 좋다.. 장소도 오래된 곳이 익숙하고 편하다.. 만남도 마찬가지이다.. 친구들도 오래 묵은 친구들이 편하고 좋으니 나이가 들면 오래된 것들에서 안정감을 찾으려고 하는것 같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지속하고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가 되면서 의도치 않아도 새로운 인간과계를 가져야 하는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어릴때에는 새로운 만남이 설레움으로 가득찼었다면 지금은 두려움, 걱정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그래서 선택해 본 책이 '아주 작은 대화의 기술'이다.
이 책은 생활 속에서 다 깨닫고 있지만 활용하지 못하는 그러한 내용들을 담아냈다. 목차도 아주 매력적이다. 한 문장으로 대화의 기술을 함축해 놓았으며 '맞다'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이 책은 돈과 생존이 걸린 비즈니스계에서 성공한 고수들의 대화 기술도 담아놓았다. 누구에게나 믿음을 갖게하는 사람이 되는 방법도 알려준다. 헤드헌팅 분야에서 능력자로 꼽히는 전문가들이 지원자들의 거짓말, 즉 마음을 읽는 방법도 나온다.
또한 80가지의 대화의 기술을 천천히 따라 읽다보면, 작가의 과거 경험 및 사례를 볼수 있다. 어떠한 경우에 어떤 식으로 행동하면 되는지 팁도 알려준다.
특히, 이 책에서는 미소의 힘에 대해 크게 부각시키고 있다. 한국 속담에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미소는 분위기를 좋게 만들고 결과물을 잘 이끌어 낼 수 있는 하나의 도구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결론에는 이제껏 설명한 작가의 노하우들을 연습하고 습관화 하라고 당부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바로 실전에 써먹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한국 작가가 아니기에 우리 실생활에서도 정말 대입이 가능한지 궁금하기도 하다. 결국 인간의 관계와 그의 산물인 인간의 삶에는 전 인류를 아우르는 보편성이 있기 마련이다. 이 책은 그런 보편성을 바탕으로 하여 일상의 대화부터 비즈니스 관계에도 응용될 수 있는 화술을 잘 알려준다. 자신이 남들과 대화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던지.. 비즈니스 대화 매너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한번쯤은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