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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민족으로읽는패권의세계사
5.0
  • 조회 381
  • 작성일 2024-09-29
  • 작성자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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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역사에 대한 저서는 채집사회, 농경사회, 산업사회 등 시기별, 생활양식별로 역사를 구분한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역사를 민족 단위로 서술하고 있어 다른 역사서와 차별화 된다. 역사의 발전양상은 시기별, 생활양식별로 구분하여 볼 수 있으나, 실제 그역사를 움직여온 것은 민족이라는 단위라고 본 것이다.

사실 민족이라는 개념조차 그리 오래된 것이 아닌 근대적 민족주의의 발흥과 함께 생겨난 비교적 새로운 개념이다. 따라서 민족이라는 개념도 따지고 보면 서양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그 자체가 매우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이토록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민족이라는 개념을 통해 세계사를 보기 위하여 세계를 제1, 제2, 제3의 무대로 크게 3가지로 나누고 각 무대에서 활약한 10대 민족을 다루어 서술한다.

제1의 무대는 고대 서아시아와 지중해로서 페르시아 제국을 건설한 이란족, 로마제국을 건설한 라틴족, 이슬람 문화권 및 제국을 형성했던 아랍족이 꼽혔으며, 제2의 무대는 중앙아시아 지역으로서 인도인과 중국 한족, 유럽을 떨게 만들었던 몽골족, 투르크 제국을 건설했던 튀르크족, 동아시아의 격변을 만들어 냈던 만주족이 꼽혔다. 마지막으로 제3의 무대는 대항해시대 이후 유럽 및 신대륙으로서 게르만족과 유대인이 꼽혔다.

이렇게 3개 무대와 10개 민족으로 나누고 있지만 이 분류는 공간적 분류이면서 시간적 분류로도 볼 수 있다.
페르시아인, 라틴족, 아랍인은 고대 세계사의 기초를 닦은 이들로 기원전 혹은 10세기 이전 유럽의 로마제국, 중앙아시아의 페르시아 제국과 이슬람 문명권을 형성하여 세계를 호령하였으며 인도인과 중국 한족은 기원전부터 근대시기 이전까지 중앙아시아의 중계무역을 통하여 동과 서의 무역 흐름을 담당하고 중앙아시아 패권을 가졌던 민족이다. 마지막으로 제3무대의 게르만족과 유대민족은 근대시기 이후 산업혁명과 식민지 쟁탈전 등 제국주의 시대를 기점으로 무역과 산업, 경제력과 군사력을 기반으로 하는 패권을 쥐고 세계사를 주도해 왔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민족의 분류에 따른 관점으로 세계사를 보는 것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권력의 이동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역사를 분석하는 것은 흔치 않은 것으로 신선한 시도라고 생각된다. 이처럼 세계사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그 흐름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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