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그다지 과학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더 이상 과학을 공부할 일이 없어지니 부담감이 덜해서 인지, 아니면 재미난 소재의 흥미로운 이야기로 채워진 책들이 많아서 인지 오히려 그때보다 더 많이 과학 관련 서적을 보게 된다.
어쩌면 1분 과학 도 그런 차원에서 더 끌렸던 것 같다.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됐는데 과학을 알지 못하는 사람도 1분 과학으로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끔 되어있어 흥미를 가지가 된다
이 책을 펴낸 유튜버인 저자 역시 미국 유학 시절 우연한 기회가 과학의 힘을 믿게 된 계기로 인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를 주변에도 알려주고자 했지만 사실 누구라도 과학 이야기만 하면 반응이
좋지 못하니 고민을 하다가 결국엔 유튜브라는 매개체를 이용하게 됐으니 말이다.
그런데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통 이런 반응이지 않을까? 그냥 말로 설명해서 재미를 얻기란 사실 쉽지 않다.
1분 과학이라고 이름 지은 점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텐데 실제로는 더 길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토록 많은 인기를 얻은 것을 보니 확실히 콘텐츠가 재미있긴 한가 보다 싶고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이 이렇게 책으로 출간된 걸 보면, 그리고 책을 직접 읽어보니 충분히 이해가 간다.
책을 손에 잡으면 순식간에 읽힐 정도로 쉽고 재미있다. 그리고 만화로 구성되어있어 더욱더 몰입감이 있다.
책을 덮자마자 더 많은 시리즈로 출간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에는 14가지의 과학 이야기가 나오는데 보통 성장기 아이에게 그리고 어른들에게도 뼈 건강을 도와준다고 하여 많이 마시라고 하는 우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우유를 먹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비교한 결과 많이 마실수록 골절 될 확률이 높다니 조금은 충격적이다.
이것은 인류가 애초에 우유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던 점에서 기인하고 점차 그런 능력이 있는 사람도 생겨나면서 먹게 되었지만 여전히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운동이다. 운동의 효능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디지털화 되는 시대에 인간이 운동량이 줄면서 뇌 용량이 적어져서 치매에 걸릴 확률이 점점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는 실제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치매 진단 비율이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은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게다가 커피와 관련해서 보면 식후 피곤함을 줄이기 위해 마시는 커피가 오히려 피곤함을 유발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말하면서 오히려 커피를 마시고 20~3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이 피로 회복에 상당한 효과가 있음을 이야기 한다.
이처럼 이 책에는 우리가 그동안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과학적인 내용이 사실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