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진명이라면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사람이다. 고구려라는 작품을 2011년부터 집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계속 집필중에 있다. 이 책에서 작가는 남의 나라 소설. 그것도 역사가 일어나고 몇 백년이 지나서 지은 삼국지 소설을 마치 자기나라 이야기 인 것처럼 생각하는 것에 대하여 대단히 우려를 표하며, 적어도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삼국지 보다 우리문화, 우리의 전통인 역사와 문화를 담은 고구려를 먼저 보기를 권하고 있다. 참으로 아이러니 하긴 하다. 우리나라 문화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처럼 앝잡아 보면서 남의 나라 소설에 대단한 집착과 경의를 표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니..천년이 훌쩍 지난 현재까지도 중국에 대한 사대주의 사상이 뿌리 깊게 잡아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김진명 그의 작품은 한번 읽기 시작하면 책을 내려놓을 수 없는 묘한 집필력을 가진 작가이며, 늘 전 국민에게 뭔가 전하고 싶은 메세지를 던지고 또한 잊지 말라고 국민에게 늘 당부를 한다. 이 책 풍수전쟁도 아무 생각없이 편안하게 안주하고 있는 국민에게 의문을 던지고 또 깊이 생각하여 이치를 바로 세우고 더욱이 왜곡의 나라인 일본의 치밀한 음모에 대하여 논하고, 세상 모두가 다 중국 거라고 생각하는 중국을 조금 더 경계하라는 의미도 함께 전달하고 있는 내용이다.
이 책에서는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 그리고 한반도에서 행해지고 있는 풍수에 대한 이야기이며, 특히 일본의 주술에 가까운 풍수가 한반도를 침략한 임진왜란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친 지금에 이르기까지 저주라는 무서운 기세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현재 일본이라는 나라가 우리나라를 지속적으로 방해하거나 망하게 하는 길을 끝없이 행하고 있는 것과 일치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 속도는 점점 느려지고 경제 순위는 계속해서 뒤로 밀리는... 아니, 밀리는 정도가 아니라 후진국인 파키스탄이나 필리핀보다도 더 못 살 거라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비유를 명제로 하고 있다. 또한 지금의 인구절벽이라는 현상으로 인하여 계속 뒤로 밀리는 경제순위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부각되며, 나아가서는 국가 소멸론까지도 올 수 있을 거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통령 핸드폰에 어느 날 이상한 문자가 날아든다.
- 나이파 이한필베. 저주의 예언이 이루어지도다. -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으로 있는 김은하수는 이 어리둥절한 문자를 풀기 위한 담당자로 내정되어 괴짜 친구인 이형연과 같이 이 문제를 풀어 나간다. "나이파 이한필베. 저주의 예언이 이루어지도다." 의 뜻은 점점 밝혀지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 힘이 그 뒤에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풍수전쟁은 제목에서도 느껴지는 것처럼 일본이 자행한 한반도의 기를 꺾기 위한 제국주의적 횡포와 음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으며, 그것이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비과학적인 이야기 이지만 한국인이라면 더욱 느낄 수 있는 신비학문의 힘 같은 것을 공감할수 있을것이다.
작가의 말에서
일본은 한국이나 중국과 달리 풍수가 그리 성하지는 않았으나 대신 독특한 주술의 전통이 있다. 이러한 주술은 한 사람의 생명 연장을 위해 남의 생명을 단축시키는 대수대명의 주문을 낳기도 했고 나라의 생살을 염두에 둔 저주풍수로 나아가기도 했다. 조선총독부 촉탁이었던 무라야마 지준이 한반도로 건너와 이 땅의 풍수를 총괄한 "조선의 풍수"를 쓴 걸 보면 풍수와 총독부의 연결 또한 짐작해볼 수 있을 것이다. 조선의 건국을 불러온 고려의 요동정벌은 철령위 사건 때문에 단행되었는데 철령의 위치가 어딘가에 대해서는 두 개의 주장이 정반대로 대치하고 있다. 놀라운 것은 명나라의 관소인 이 철령위의 위치에 대해 우리나라는 가장 정확할 수밖에 없는 명나라 사료들을 완전히 무시한 채 근 백년에 이르도록 한국 역사를 파괴하기 위해 만들어진 총독부 조선사편수회의 허구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는 이상하게도 일본인. 그것도 군국주의 시대 조선을 파괴하러 온 일본학자들의 주장을 따르는 것이다. 권력을 계속 나누어 가진 친일파가 득세하기 때문인지 아니면 이렇게 이상한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나. 아니면 일본의 역사 지리 음모와 맥락을 같이하는 누군가가 우리사회에서 기생하면서 계속 우리의 방향을 그러한 쪽으로 이끌게 하는 것인가..하는 독자의 생각도 든다.
저자는 현대의 풍수사를 등장시켜 보이지 않는 전쟁을 수행하게 하고. 치열한 문제의식을 지닌 현대의 청년이 과거의 저주에 어떻게 맞설 것인가. 또한, 나는 국가소멸론까지 나오는 우리나라 인구 절벽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독자들과 함께 생각하고 싶어한다. 세계 유수의 연구소들은 우리나라 경제력이 이제 곧 바닥을 알 수 없는 곳까지 추락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하고 있고, 골드만삭스는 20년 후면 세계 36개국 중 우리나라만 마이너스 성장을 한다고 전망한다. 전세계는 사태가 이러함에도 아무 대처를 하지 않는 우리나라를 잔뜩 걱정스러운 눈으로 보지만 이미 우리나라는 모든 단계의 기회를 다 놓쳐버린 데다 아무도 나서지 않기 때문에 목전의 비극을 피할 도리가 없다면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경고를 하고 있는데, 나 또한 평소에 이 부분에 대하여 많이 걱정하고 있으나 아무런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도 이 책을 통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또 방향을 함께 고려해야 할 듯하다. 수십년 내에 나의 현실에서도 일어날 일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