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문과남자의 과학공부에 대한 느낀점은 과학교양 서적이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과학을 소재로 한 입문학 서적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예를들어 파인만 책에 나오는 에피소드에서 파인만은 뉴욕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하고 거기서 꽉 막힌 인문학자들에게 실망하고 질려버린다. 파인만은 인문학자들을 거만한 바보라고 인식한 것이다.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지 자랑하는 것에만 몰두하고 교육에서 평등의 윤리라는 주제 자체가 모호해 제대로된 토론이 되지 못했다.
파인만이 너무 외골수라서 나타난 문제라고 이해할 수 있지만 이 책에서는 인문학자들이 오픈 되지 못하고, 자신만의 체계에 갖힌 면이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 그리고 여기에서 인문학적 통찰이 나온다. 거만한 바보를 그만두어야 진리로 다가설 수 있는 것이다. 거만한 바보를 그만두고 난 아는게 없다는 것을 인정하며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점검하는 습관을 익히게 된다. 여기서 인문학은 현재 과학의 발전을 받아들여 더 성장할 수 있다.
칸트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당대의 자연철학은 과학과 유사하다. 시작은 그 자체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우리가 사물에 대한 직관의 모든 주관적 조건을 제거하더라도 여전히 사물의 객관적 성질로서 남게되는 것도 아니다. 만약 시간이 그 자체로만 존립할 수 있다면 현실의 대상이 없이도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어떤 것이 될 것이다.라는 문장에서 당대의 칸트는 일반적인 철학자가 아니라 당시의 첨단과학을 공부한 학자로 이해할 수 있다.
맹자부분에서는 유전학적인 측면에서 맹자의 주장을 풀어낸다.맹자는 사람의 행동을 관찰해 인간 본성을 츠론했다.사람에 대한 맹자의 견해는 사랑은 인간의 본성이며 가장 가까운 데서 시작하지만 사랑 자체가 보편적이라는 묵가의 주장은 옳지 못하다고 한다 인간의 사회성에 대해서도 확고한 조장을 견지하면서 무정부주의같은 고립적 생뢀 공동체가 인간은 본성과 어긋난다고 강조한다
인문학이라는 외골수에 빠지지 않고 기존의 과학발전으 무시하지 않고 과학 발전을 아전인수격으로 인문학에 도입하는 것을 지양한다면, 현실의 삶에서도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