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금리와 환율의 의미 그리고 이 둘의 관계에 대한 책이다.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며 해소될 것 같았던 경제위기가 쉽사리 거두어지지 않는 현 시점에서 굉장히 유익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준 금리를 올렸는데 함께 오르고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환율이다. 우리나라에서 원/달러 환율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외환 위기 중이었던 1998년이다. 당시 환율은 1,960원이었는데 경제 부흥기가 찾아왔던 2006년에는 900원대로 하락했다. 환율은 두 나라 통화의 교환 비율이다.
환율은 두 나라 통화의 교환 비율을 의미한다. 즉, 우리나라 돈을 다른 나라 돈으로 바꿀 때 적용되는 돈과 돈의 교환 비율을 환율이라고 한다. 이때 서로 다른 통화의 거래는 외환 시장에서 이루어진다. 환율은 외환 시장에서 결정되며 이때 상품 시장과 마찬가지로 수요와 공급의 원리가 적용된다.
그런데 달러화에 비해 원화의 가치가 떨어지면 항상 나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해외에 투자하거나, 해외로 돈을 보내거나, 외국에 갚아야 할 빚이 있어 달러화가 필요한 사람들은 환율이 상승하면 이전보다 더 많은 원화를 지불해야 하므로 그만큼 불리해진다.
특히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이 남는 부분은 '테일러 준칙'이다. 이는 국내 총 생산(GDP) 갭률과 인플레이션 갭에 가중치를 두어 적정 금리 수준을 추정하는 방법이다. 한편 72법칙이란, 72를 연 금리로 나누면 원금이 2배가 되는 기간이 나온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한 이유는 앞서 말한 것 처럼 달러의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앞서 언급한 것 처럼 원화가치가 상승하면, 오히려 수출이 감소하고, 기업 채산성이 악화되고 그에 따라 수입이 증가하면 금리는 하락한다. 이것이 바로 금리와 환율의 관계인 것이다. 이렇듯 관계가 있는 이 두 개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재정정책과 같은 거시경제 정책, 경상수지와 같은 중장기 요인, 은행의 외환포지션 변동 등 단기 요인 등이 있다.
얼핏 보면 굉장히 어려운 개념이지만 이 책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이 책을 읽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