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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
5.0
  • 조회 394
  • 작성일 2024-09-24
  • 작성자 박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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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은 도시를 꼽는다면, 런던, 로마, 빈 등을 말할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도시에 대해 서술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재밌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가봤던 도시에 대해서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못가봤던 도시에 대해서는 가고자 하는 욕망을 일깨운다는 것에 있다.

특히 책을 읽으며 가장 가고싶었던 도시는 '로마'였다. 로마의 건국신화는 자주 접해서 알고있었으나, 로마가 로마를 건국한 로물루스에서 따온 이름이라는 것은 모르고있었다. 또한 로물루스가 자신의 쌍둥이 형제인 레무스르 죽이고 나라를 세운 것을 보며, 동서를 막론하고 왕위 쟁탈에 가장 큰 적은 가족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다. 왕좌에 오르기 위해, 자신의 형제를 유배시키고 죽이는 조선시대의 몇몇 인물들과 겹쳐보이기도 하였다.

로마에 대해 읽으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판테온'이다. 판테온은 로마의 건축의 꽃이라고도 불리는데, 화재로 인해 소실이 되고 재건이 된 후 2천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 위엄을 뽐내고 있다. 심지어 판테온은 현재 관광객들이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고, 내부에 비치된 조각들은 놀라움을 자아낸다.

현재 이탈리아가 로마제국의 유산을 잘 보존하고, 그것의 가치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면서 문화재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고, 우리나라도 문화재 보호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한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또 가고싶은 나라는 터키이다. 이 책은 터키의 이스탄불에 대해 설명하였는데, 이스탄불은 과거 콘스탄티노플이었다. 이 도시는 로마제국, 오스만제국 등 시대별로 가장 강력했던 대국이 수도로 삼는 등 이점이 많은 도시이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거점이라 그런지, 여러 사건들을 겪기도 하였는데, 로마 제국 내분, 십자군 전쟁, 이슬람 세력의 침공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스탄불은 아시와와 유럽을 잇는 도시답게 두 문화가 섞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콘스탄티노플은 동쪽의 이슬람 세력과 싸워야했고, 접하는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지중해 무역의 중심지로 번영하였다. 그에 따라 그리스 철학과 그리스도교를 융합시킨 신학을 발전시켰고, 그리스 회화와 그리스도교의 미술을 합친 비잔틴 미술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

또한 이스탄불은 무역의 거점 역할도 하였는데, 특히 1883년에는 이스탄불에서 뮌헨, 파리를 잇는 오리엔트 특급열차가 운행되었다. 1923년에 터키공화국이 수립되고 수도가 앙카라로 이전되었지만, 이스탄불은 여전히 상업도시의 면모를 굳혀나갔다. 기나긴 내홍을 겪기도 했지만 그에 따라 다양한 문화와 여러 제국의 잔해가 남아있는 도시이니만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나에게 터키는 여자배구 리그가 유명한 나라였으나, 이 책을 읽고 세계의 격돌의 흔적을 찾기 위해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며, 앞으로 가고 싶은 도시가 생긴 것이 굉장히 좋다. 또한 앞으로 해외여행을 가게되었을 때, 이 책에서 소개된 도시를 가게된다면 다시 한 번 정독을 하고싶은 마음이 강하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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