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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강
5.0
  • 조회 387
  • 작성일 2024-09-26
  • 작성자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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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후 문학의 거장 엔도 슈사쿠의 ‘깊은 강’은 기독교에 대한 책이나 개신교에서 전하는 기독교의 가르침을 완전히 따르기보다는 동양적 사고방식이나 불교 등의 사고방식 등을 조합하여 동양인의 입장에서 더 받아들이기 좋은 사랑의 하나님에 대하여, 또한, 인류에게 벌을 내리고 심판을 내리는 구약의 하나님보다는 무한한 사랑과 희생을 하는 신약의 예수님상이 저자가 강조한 신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깊은 강’은 위에서 언급한 엔도 슈사쿠의 하나님상에 대해 문학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인도의 갠지즈 강은 사람의 신분이나 부와 관계 없이 어떤 사람의 시신도 받아주기에, 늙고 병든 사람들이 죽음을 접할 때 모두 자신의 몸을 강에 의탁한다. 또한 소설에 등장하는 오쓰는 신학생의 길을 걸었지만 학생시절 유혹을 당했다가 버림을 받기도 하고, 기독교의 서양적인 사고체계에 의심을 품어 결국 신부가 되지 못하지만, 갠지즈 강에서 병든 자들의 돌보고 화장하는 일을 하면서 세상을 떠나는 사람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하는 삶을 살게된다. 하지만 마지막에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데, 무한한 사랑을 세상에 전파했지만 자신에게 돌아온 것은 자신의 희생이었던 예수님의 삶을 연상하게 된다.
어떤 사람도 차별하지 않고 받아주는 갠지즈 강이나 오쓰의 삶과 함께 진정한 기독교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데, 책 속에서 계속 반복되어 나오는 문구를 보면 이 책의 주제를 더 알 수 있게 된다.
이 소설에는 오쓰 이외에도 아내와 사별하고 환생하겠다는 아내의 마지막 유언에 따라 환생했다고 주장하는 인도 소녀을 만나기 위해 인도로 온 평범한 가장 이소베, 동남아 참전 중 굶주림 때문에 친구의 인육을 먹는 고통을 접한 기구치 등 생과 사의 갈림길 속에서 고민하다 인도로 여행 오게된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이 나오는데 이야기의 흐름이 마지막에는 오쓰의 삶에 집중하게 되는 것 같고, 1984년 인디라 간디 수상의 피살 사건이 소재로 함께 포함되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좋은 작품인 것 같다. '인간의 강. 인간의 깊은 강의 슬픔. 그 안에 저도 섞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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