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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들-모마 미술관 도슨트북
5.0
  • 조회 376
  • 작성일 2024-10-30
  • 작성자 장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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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대표하는 미술관이자 현대 미술관의 대표라 할 수 있는 곳, 바로 MoMA다.
부제인 모마 미술관 도슨트 북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소장하고 있는 많은 작품들 중 모마에 가면 반드시 봐야 할 대표적인 작품들을 미국 현지의 미술관 도슨트인 SUN이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여행을 하다 보면 어떤 특정 테마를 염두에 두고 방문하지 않는 한 시간에 쫓겨 서둘러서 보고 오기 마련인 아쉬움을 책으로 대체할 수 있단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데, 빈센트 반 고흐부터 장 미셸 바스키아에 이르기까지 16명의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작품에 대한 작가가 품고 있던 뜻은 무엇인지, 이를 통해 예술작품을 어떤 시각으로 봐야 하며 이에 더 나아가 작품이 나오기까지의 관련 있는 부분까지 들려주고 있어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작품에 대한 설명을 읽다 보면 작가가 지향한 메시지를 통해 그 작품에 대한 감상이 남다르게 다가오는데, 마티스의 경우엔 '단순함'을, 앤디 워홀은 자신의 그림 속에 세상이 보이길 원했다는 점, 이로 인한 그의 작품이 기존의 작품의 세계를 벗어난 독창적인 것으로 이어짐을 느껴보게 한다.
특히 스티브 잡스가 좋아했던 마크 로스코의 예술 세계는 비공개 작업형태로 이뤄지고 색이나 형태에는 관심 없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감정들에 충실했단 점을 통해 비극, 황홀, 파멸이란 것을 표현해냈단 점이 눈길을 끈다.
그래서 그런진 몰라도 어쩌면 스티브 잡스가 이뤄낸 제품의 단순 명료한 디자인이나 창의성들이 비슷한 연결고리로 이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현대미술이 고전 미술보다 난해하고 복잡성을 띤 작품들이 많기도 하지만 쉽게 설명한 부분들을 염두에 두고 감상한다면 어렵지만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술관 방문 시 좋은 시간은 어느 때인지, 어디서부터 먼저 감상하면 좋을지에 대한 노하우까지 들려주는 책이라 미술 작품에 관심 있는 독자나, 여행 시 방문을 목적으로 하는 분들이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P.36
별이 빛나는 밤은 작품 속에 등장하는 여러 표현들이 대조를 이루면서도 완벽한 균형미를 자랑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자세히 살펴보면 왼편의 어두운 사이프러스 나무와 오른편의 환한 그믐달의 대조, 죽음을 의미하는 사이프러스 나무와 새 생명을 상징하는 올리브 나무의 대조, 역동적인 밤하늘과 정적인 마을의 대조, 그리고 어두운 밤하늘과 환한 별들과 달의 대조, 이 모든 요소들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균형미를 이루고 있다. 이 작품이 그의 모든 지식과 실력이 녹아들어 있는 반고흐의 마스터피스라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P.146
마그리트는 "우리는 항상 눈에 보이는 것과 그와 동시에 가려진 것을 보기 위해 부단히 관심을 기울인다"라고 표현한 바 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보기 위한 갈등의 연속이라고나 할까. 문득 사과와 함꼐 사과 뒤쪽의 얼굴이 누구일까 보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나의 모습에 흠칫 놀라게 된다.

P.206
모마 미술관에 있는 호퍼의 또 다른 작품 <밤의 창문>이다. 어두운 밖과 환하게 불을 밝힌 방 안이 극명하게 대조를 이루고 있다. 환길ㄹ 위해 열어 놓은 듯한 창문 사이로 커튼이 바람에 펄럭이고, 바쁜일과를 마치고 돌아와 옷을 챙기고 있는 누군가의 뒷모습이 낯설지 않다.마치 우리 현대인의 일상을 보여 주는 것 같다. 얼굴이 가려져 있는 저 여성은 어쩌면 우리의 모습니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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