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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읽고 싶은 책 요청
말하고 싶은 비밀
5.0
  • 조회 384
  • 작성일 2024-10-04
  • 작성자 윤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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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고등학생의 연인이 되어 가는 과정의 책을 읽었다.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여자 주인공.
학교에서 제일 인기가 많고 솔직하고 활발한 남자 주인공.
어떻게 보면 흔한 이야기일 수 있다.
하지만 러브레터라는 고전적인 방식을 신선하게 풀어 나갔다.


중간에 계속 구로다가 정체가 들킬까 조마조마했다.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마음을 감추는게 너무 이상했다.
평소에도 사람들은 좋아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들어내기 보다는.
감추고 숨기기 바쁜 것 같다.
이러한 심리를 잘 풀어나간 것 같다.
마지막에 구로다와 세토야마가 어떤 결말을 갖게 되었는지 궁금하다면.

최근에 이렇게 몽글몽글하고 풋풋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적이 없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신선하고 풋풋함. 설렘을 느껴 좋았다.
그리고 신발장과 방송부 건의함을 통한 쪽지 주고 받기 컨셉으로 감성을 더 느낄 수 있었다.

첫페이지에 세토야마가 '좋아해'를 쓴 쪽지로 시작하는데 마지막 페이지에 '좋아해. 나랑 사귀어줘. 앞으로도 잘 부탁해'라고 노조미가 쓴 쪽지로 끝나는데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하지만, 한가지 영화와 소설을 비교하자면 영화가 낫다는 것이다. 숨겨진 내용은 거의 없고 영화와 다른 내용이 많았다. 큰틀인 여주와 남주의 교환일기를 쓴다는 컨셉, 여주인공이 말하고 싶지만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가진다는 컨셉 등은 같지만 그 속의 세부적인 내용은 영화가 각생을 아주 잘한 거 같다.

영화에서는 쿠로다의 전남침인 방송부 선배가 서브남주로 등장해 삼각관계를 펼쳐주어 포인트인데..
소설을 읽기 전에는 분명 방송부 선배가 더 앵기고 설레겠지 했는데 소설 속에서는 분량이 거의 없다. 게다가 구로다는 좋아하기는 커녕 헤어지고 난 뒤 새로운 여친과 사귀기 시작했다는 내용으로 도입부를 시작해 여전히 잘 만난다는 내용으로 끝난다.

영화와 비교하자면 다소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소설 자체로만 봤을 때는 작가의 강점인 10대 시절 특유의 미묘하고 복잡한 관계와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십대의 여자아이들의 우정도 엿볼 수 있는 책이었다.

소녀 감성을 가지고 있고, 추억하고 싶고, 가을 공기의 달콤함을 느끼고 싶을 때 추천할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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