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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미술 이야기 : 내셔널 갤러리 특별판
5.0
  • 조회 381
  • 작성일 2024-10-04
  • 작성자 이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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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저자가 2023년 6월부터 10월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영국 내셔널갤러리와 함께 개최한 특별전(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을 보면서 독자들에게 기념할만한 8가지 명화를 중심으로 그 시대적 배경과 명화에 담긴 미술적 의미를 강의식으로 서술하고 있다.

먼저, 명화가 소장되어 있는 영국 내셔널갤러리가 탄생한 배경을 설명하고 있는데, 지금의 거대한 모습과는 다르게 처음엔 3층짜리 저택으로 출발한다. 존 줄리어스 앵거스테인이라는 은행가이자 예술애호가가 자신이 모은 38점의 회화작품을 정부에 저렴하게 판매하는 형식으로 기증하였고, 이를 기부자의 저택에 전시하면서 시작하는데, 이후 소장품이 늘어나면서 전시공간이 부족해지자 현재의 트라팔가광장에 새로이 내셔널갤러리를 지어 대중에게 개방하고 있는 것이다.

본서에서는 카라바조, 베케라르, 안토니 반 다이크, 터너, 존 컨스터블, 마네, 안토넬로, 그리고 티치아노의 작품을 중심으로 이들 화가의 작품이 제시하는 미술사적 의미와 더불어 작품에 그려진 숨겨진 의미,상징 등을 잘 설명하고 있다.

카라바조의 경우 작품속에 당시에는 파격적으로 성화(기독교)에 평범하고 남루한 모습의 성인을 등장시키고, 작품속에 화가 자신의 모습을 그려넣기도 한다. 베케라르의 4원소 연작(물,불,공기,땅)과 관련하여서는 화가가 살던 당시 상업적 번영에도 불구하고 플랑드르 지역(현 네덜란드,벨기에)에 있었던 신교와 구교(가톨릭)간 갈등으로 종교미술이 크게 위축된 형국에서 정물화가 유행하게 된 이유를 알게 된다.

안토니 반 다이크는 당시 영국왕들의 초상화를 그리면서 군주로서의 위엄이 돋보이게 초상화를 제작하여 당대 권력자들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연출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터너는 클로드 로랭 그림의 영향을 받아 풍경화를 역사화 반열에 올려놓은 걸작( 헤로의 레안드로스의 죽음)을 내놓았고, 내셔널갤러리에서는 터너의 작품과 클로드 로랭의 작품을 2점씩 나란히 전시하고 있다.
존 컨스터블 역시 터너와 마찬가지로 풍경화의 대가로 활동하였는데, 특히 스트랫퍼드의 종이공장 처럼 산업혁명 이후 사라지는 영국의 농촌풍경을 잘 그려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네의 카페 콩세르라는 작품에서는 19세기 파리가 근대도시로 변화하면서 밤문화가 발달하는데, 그중 파리의 카페를 중심으로 손님과 웨이트리스 모습을 인상주의 화가답게 이전과는 다른 화풍을 잘 보여준다.
안토넬로의 "서재에 있는 성 히에로니무스"라는 작품은 선을 중심으로 정교하게 그린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당시 새롭게 개발된 유화물감을 활용한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된다.

마지막으로 티치아노를 소개하는데, 티치아노의 색채주의는 세기를 초월하여 그 명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그의 작품세계는 현재도 많이 탐구되고 있다고 한다. 그의 작품 달마티아의 여인은 작품속에 조각의 모습도 함께 그려넣어 생생한 색채와 질감표현이 잘 드러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저자(양정무 교수)의 책 "난생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7권)"를 모두 구매하여 읽어보았는데, 물론 지금은 기억나는 것이 많이 없지만, 내용이 청자와 화자가 있는 강의식으로 되어 있어 매우 쉽게 책을 읽었었다. 본서는 화자가 있는 형식으로 되어 있지만 풍부한 배경지식을 토대로 연계되는 그림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어 미술의 역사적 모습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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