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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보다봄2023
5.0
  • 조회 380
  • 작성일 2024-10-31
  • 작성자 정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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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보다 봄' 2023에 실린 단편소설은 1) 뱀과 양배추가 있는 풍경(저자: 강보라) / 2) 오늘 할 일(저자 : 김나현) / 3) 사랑과 결함(저자 : 예소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설 보다'는 예전에 매해 수록되는 단편소설의 형식으로 발간되는 형태인데 언제부터 출간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매해 출간되는 것으로 보인다. '2023 봄'호에서의 첫번째소설 <뱀과 양배추가 있는 풍경>이 가장 긴 것 같다.

먼저 뱀과 양배추가 있는 풍경은 주인공의 시점으로 발리섬의 우붓이라는 지역을 배경으로 주인공이 게스트하우스에 묵으면서 여행을 하며 느낀 감정 등을 다룬 내용이다. 다른 백패커나 여행자들처럼 여러명이 쓰는 도미토리룸이 아닌 혼자 숙박을 하면서 나름의 카스트(?)로 구분하며 느낀 감정은 조금 생소하기도 하고 "발리에는 아직 희미하게나마 카스트 제도가 유지되고 있어 계급마다 사용하는 언어가 조금씩 다르다"는 내용이 등장하기도 한다.
예술을 하는 것에도 계급이 있는 것인가? 사람과 사람간에도 보이지 않는 계급이 아직 존재하는 것인가? 작가가 생각하는 세계관은 우리의 무의식과도 맞닿아 있는 것 같다.
주인공이 발리에 간 이유도 유명 요가강사가 발리를 찾았기 때문에 방문한 것이라고 하는데... 예술에 일가견이 없는 나로서는 사실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많았다.

두 번째로 김나현 작가의 '오늘 할 일'은 주인공과 남편 설일이 일기장에 쓰는 세 가지 계획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는데
특히 인상깊었던 내용은 남편과 식탁에서 시작한 이야기인데, 그 식탁은 결혼할 때 장만한 것으로 아파트로 이사를 오면서 한쪽 모서리가 어딘가에 긁혀 약간 패어 있었다고 표현하고 있는데 단편소설의 끝에 작가 인터뷰 부분에서 작가는 모서리가 긁혀 상처 난 식탁이 여전히 식탁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듯이, 사람도 삶의 방향이 틀어진다 해도 자기답게 충실히 살아갈 수 있는게 아닌가 긍정해보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하고 있는데 많은 공감과 위로를 얻었다.

세 번째로 예소연 작가의 <사랑과 결함> 인데 이 소설은 '일상'이 가족에게 주는 문제를 전면적으로 다루는 내용인데
작가는 '고통과 우울, 그리움' 이 세가지 중에서 특히 미묘하고 설명하기 힘든 것이 '그리움'이 아닐까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가족이 나에게 주는 여러가지의 감정과 영향력을 작가의 관점에서 풀어내고 있는데 사실 책을 읽으며 그리움과 가족이 주는 의미가 무엇일까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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