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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다는착각
5.0
  • 조회 390
  • 작성일 2024-09-27
  • 작성자 장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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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샌델의 다른 책, "정의란 무엇인가"를 대학생때 너무 재밌게읽고 작년에 다시 한 번 읽으면서 저자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지금 서 있는 그 자리, 정말 당신의 능력 때문인가?” 이 문구를 보자마자 지금의 내 자리도 온전한 내 노력으로만 만들어져 누리고 있는 것일까 다시 되묻게 되면서 선택하게 되었다.

마이클 샌델 10여 년 만의 신간이라니 기대를 많이했는데, 조금 미국의 진보와 보수 정치권 이야기로 빙빙 도는 느낌이 있었지만 주제를 이렇게 잡은거 자체가 그래도 이 책을 끝까지 읽는데에 흥미를 잃어버릴수가 없었다. 기울어진 사회구조 이면에 도사린 ‘능력주의의 덫’을 해체한다. 능력주의가 과연 내 노력에 정당한 대가를 받는 분위기를 만든다. 어떤 사람이든 태어나면서부터 신체적으로든 뭐든 어떠한 모든 조건이 동일 할수없기에 완벽하게 능력에 대한 결과를 공정하게 평가받긴 어렵다.

또 다시 ‘공정’이 화두다. 언론 미디어를 통해, 부유층과 빈곤층, 청년과 장년, 정치인의 입을 통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온다. 기업은 정규직ㆍ비정규직 논란에서 비롯된 ‘공정 채용’ 문제로 혼란에 빠져 있고, 정치권에선 ‘공정경제3법’과 ‘재난지원금’ 등에 대한 각기 다른 해석으로 떠들썩하다. 대통령은 “하나의 공정이 또 다른 불공정을 부르는 상황”을 언급하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렇듯 ‘공정’이라는 하나의 화두를 두고 각계각층이 충돌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이후 8년 만에 쓴 신간 《공정하다는 착각》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The Tyranny of Merit: What’s Become of the Common Good?》란 원제로 미국 현지에서 2020년 9월에 출간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직역하면 ‘능력주의의 폭정: 과연 무엇이 공동선을 만드나?’다. 샌델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너무나도 당연히 생각해왔던, 개인의 능력을 우선시하고 보상해주는 능력주의 이상이 근본적으로 크게 잘못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능력주의가 제대로 공정하게 작동하고 있는지, ‘공정함=정의’란 공식은 정말 맞는 건지 진지하게 되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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