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로벨리의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는 현대 물리학에서 시간의 개념을 재고하고, 우리가 전통적으로 이해해 온 시간과 과학적 시간의 차이를 설명하는 책입니다. 로벨리는 양자 중력 이론과 상대성 이론을 통해 시간이 고정적이거나 절대적인 개념이 아님을 아래와 같이 강조합니다.
1. 전통적 시간 개념의 붕괴: 고전 물리학에서 시간이 일정하게 흐른다고 믿었지만,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시간은 관찰자의 속도나 중력에 따라 다르게 흐릅니다. 즉, 시간은 상대적입니다.
2. 양자 중력 이론과 시간: 양자 중력 이론은 시간이 더 이상 기본적인 개념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 미시적인 수준에서 우주는 정적인 법칙에 따라 작동합니다.
3. 열역학과 시간: 열역학적 시간은 과거에서 미래로 나아가는 방향성을 가집니다. 이는 우리가 시간의 흐름을 인식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물리학적 법칙에서는 시간의 방향성이 본질적으로 없다고 설명합니다.
4. 우리의 시간 인식: 로벨리는 인간이 인식하는 시간은 물리학적 시간이 아닌, 우리의 뇌가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만들어내는 시간이라고 주장합니다. 즉, 인간이 느끼는 시간은 주관적인 경험일 뿐입니다.
5. 철학적 고찰: 책은 시간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우리가 경험하는 시간과 과학적 시간 사이의 간극을 좁히려 시도합니다.
결과적으로 저자는 시간은 바꿀 수 없는 것이라 이야기합니다. 이미 지난 과거도 앞으로 올 미래도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직 바꿀 수 있는 것은 현재 뿐이므로 우리는 지금 우리 삶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끝으로 책을 읽고 나서 법정 스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아래와 같이 적어봅니다.
"철학자의 말을 인용해 본다면 시간은 관념적 개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흐르고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흐르고 변하는 것은 사물이거나 사람이거나 우리의 마음일 뿐입니다. 시간 그 자체는 그대로 늘 있는 거예요. 사람이 만든 시계는 시간의 흐름을 증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계는, 즉 시간의 흐름은 단지 인간들이 만들어 낸 약속일 뿐입니다. 지나가 버린 과거도, 오지 않은 미래도 우리 것이 아니에요. 그러니 반추할 필요도, 불안해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추상적인 공간과 붙잡히지 않는 개념에 휘둘리지 마십시오. 사람이 사람답게 변할 수 있는 것은 지금 이때입니다. 그리고 지금 바로 이 자리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