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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1-개정판
5.0
  • 조회 395
  • 작성일 2024-09-11
  • 작성자 박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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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작은 섬 영도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는 나이 든 부부 사이에는 훈이라는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언청이에 한쪽 다리가 기형이었다. 훈이네는 여자 집에 돈을 주고 가난한 집 막내딸 양진과 훈이를 혼인시킨다. 양진과 훈이 사이에는 다행스럽게도 정상인 순자가 태어나게 되지만, 몇 년 지나지 않아 훈이는 세상을 뜨게 된다. 어엿한 숙녀가 된 순자는 시장을 오가다 고한수라는 남자를 알게 되고, 비밀스러운 관계를 유지하던 중 임신을 하게 된다. 하지만 한수는 이미 유뷰남이었기에 순자를 첩으로 거두겠다고 하고, 순자는 이를 거절한다. 하숙집에 묵고 있던 백이삭 목사는 그런 순자를 자신이 거두겠다고 하고 둘은 혼인을 하고 일본 오사카로 넘어간다. 순자와 이삭은 오사카에 살고 있던 이삭의 형 요셉과 그의 아내 경희와 함께 지내게 된다. 그곳에 지내면서 순자는 두 아들, 노아와 오자수를 낳는다. 정치적인 문제로 이삭이 감옥으로 끌려가게 되고 경제적으로 힘들어지자 순자와 경희는 김치장사를 시작한다. 운 좋게도 식당 사장 김창호의 눈에 띄어 그곳에서 일하게 되지만, 사실 창호는 한수의 부하였으며 내내 뒤에서 순자를 시켜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수는 곧 전쟁이 날 것이라며 순자네 가족들을 시골로 피신시키고, 타지에서 근무하던 요셉은 크게 화상을 입고 가족들 품으로 돌아오게 된다. 책의 배경은 1910년부터 1989년까지 약 80년간의 한국 근대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일본제국주의에 의해 식민통치를 당한 35년간과 해방 이후 현대까지 일본에 이주하여 터전을 잡았던 한국인들의 일본에서의 삶을 엿볼 수 있었다. 이들은 운명을 알 수 없이 각자의 사정으로 고국을 떠나왔고 이후 터전을 잡고 살아왔지만 먼 타국에서 고국을 그리워하며 차별과 멸시를 당했으며 해방이후에도 철저하게 외부자로 살아야 했던 시대상을 보여준다. 책의 제목 파친코는 순자의 아들이 일본에서 운영하는 사업장이자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파친코 게임이 그 시절 운명을 예측할 수 없었던 도박같은 재일교포의 삶과도 같기에 은유하여 표현하였다고 한다. 독립심과 강인함으로 똘똘뭉친 순자 캐릭터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성실한 그녀의 아버지와 묵묵히 그 곁을 지키는 어머니의 사랑을 받고 자랐다. 그 사랑의 자양분으로 혹독한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그녀의 신념대로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을 가진 강인한 인물이다. 그녀가 한수를 만나지 않았다면 같이 살던 언니들과 함께 만주 공장에 따라갔을까? 그래서 그녀의 삶은 전혀 다른방향으로 흘러갔을까? 제목인 파친코과 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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