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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삼촌 브루스리1
5.0
  • 조회 384
  • 작성일 2024-09-27
  • 작성자 김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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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내 이야기다. 이소룡이 되고자 했던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이다. 무언가를 좋아하고 누군가를 동경했던 우리 지난 날, 그리고 현재도 지금의 나보단 누군가를 흠모하고 있다. 아류는 아무리 잘해도 주류나 본류와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우리 역시 끝내는 그 누군가가 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할 것이다. 그럼에도 그 과정 속에서 반대의 경우보단 얻는게 많지 않았는가 라며 자조할 것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부정당한 우리 자존감은 어디에서 보상받는단 말인가. 산다는 것은 그저 순전히 사는 것이지,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한 잔은 떠나간 너를 위하여. 한 잔은 너와 나의 영원했던 사랑을 위하여. 그리고 마지막 한 잔은 그저 순전히 삶의 길을 걷고 있는 우리들을 위하여. 그 곳이 어디가 됐든 부서지고 깨어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살아가는 일, 이 책은 끝내 저 높은 곳에 이르지 못했던 한 짝퉁 인생에 대한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이소룡을 동경하여 무술을 연마하고, 이소룡 사후 영화의 대역 참여를 위해 홍콩 밀항도 한다. 무도인의 길이 아니라며 폭력에 반대했지만, 삶의 세파에 휩쓸려 폭력의 길을 걷는다. 세상을 이롭게 하고 어려운 사람을 돕는 휴머니즘 가득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다. 주인공이 자신의 진심을 전하기 위해 가족들 앞에서 이소룡의 무술을 시연하는 장면이 있다. 의사, 변호사 등 모두가 이해하고 지지하는 꿈이 아니다. 자신을 바라봐 주십사 용기를 낸다.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최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그 순수함과 열정이 모두를 감동케 했다면 얼마나 좋았겠는가. 삶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해학적으로 장면이 전환되지만 우리 삶은 페이드아웃같은 장면 전환이 없는 실제이다. 그러나 그 삶은 살아가는 우리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다. 반작용을 받아들이고 다시 작용하고의 연속이다. 이처럼 우리는 주어진 조건에서 그저 순전히 삶을 살아갔다. 실수하고 좌절하고 후회하는 주인공은 어쩌면 용기있고 담대하다고 생각했다. 이조차도 쉽지 않은 우리네 인생은 비극인가 희극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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