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도서는 거시경제적인 안목에서 주식투자에 접근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책이다.
매크로 투자의 고전 명작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1부, 2부, 3부로 나누어 매크로 투자의 기초와 원칙, 그리고 다양한 거시경제 지표들에 대해
여러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하며, 마지막에는 실제 매크로 투자를 위한 매뉴얼(예를 들어 소비자물가지수, 소매판매보고서 등을 보고 이 지표들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방법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첫 번째로 인상깊었던 내용은 주요 거시경제 지표 중 '인플레이션'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식시장에서의 가장 무서운 적은 인플레이션이며, 이는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 '수요 견인(Demand-Pulled) 인플레이션', 두 번째, '비용 인상(Cost-Push) 인플레이션', 그리고 마지막으로 '임금(Wage) 인플레이션'이다. 경제를 분석함에 있어 인플레이션이 매우 중요한데, 이 세 종류의 인플레이션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등 중요 경제지표의 의미를 제대로 해석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두 번째로 인상깊었던 점은 '업종별 순환매'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의 큰 흐름은 개별 기업들보다는 해당 기업이 속한 업종이 만들어내는 것이며, 따라서 개별 주식들의 상승, 하락 등의 움직임은 그 기업의 사건보다는 업종의 사건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즉, 주식시장 상승장에서는 강세 업종의 강세 기업을 투자해야하며, 주식시장 하락기에는 약세 업종의 약세 기업을 공매도해야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업종별 순환매라는 개념은 매크로적인 관점에서 주식시장을 분석하는 투자자에게는 반드시 알아야 할 개념이다.
요즘과 같이 정보가 넘쳐흐르는 시대에서 주식투자 실행에 가장 정확하고 적합한 방법은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 이해, 활용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신문이나 뉴스 등을 읽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이를 통해 각종 경제지표를 이해하고 이를 활용, 적용해야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이 투자의 기본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