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향적이고 사람만나는 것을 좋아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생각을 충분히하고 말하며 말을 좀 줄이는게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어른답게 격이 있게 말을 하고 싶었기에 책 제목이 더 눈의 띄어 집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방송했던 부분을 엮어서 만들었기에 챕터별 소주제별로 짤막 짤막하게 말하기와 관련된 유용한 팁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책에서는 말하는 데 필요한 어휘력은 독서보다는 자신이 닮고 싶은 사람의 말을 많이 듣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 사람의 강의나 토론 등을 반복해서 들으면 그 사람이 자주 쓰는 어휘를 자신도 모르게 흉내내게 된다구요.
책 내용 중 기억하고 싶은 내용들이 몇 가지 있어서 적어봅니다.
* 말을 늘려서 발음하면 '마알' 되는데, 마알은 마음의 알갱이란 뜻이다. 말은 곧 자기 생각과 마음이다.
- 마음의 알갱이들이 얽히고설키어서 스스로의 말 습관을 통해 자라나 있는 말을 바라봅니다.
"신경 쓰지 마"라는 친구에게 "마음이 쓰인다"라고 마음을 전합니다. 의도하지 않았으나 칼이 되어, 독화살이 되어 심장으로 향해 날아오기도 하고 날려 보내기도 하는 '말'에 대해 더욱더 생각하게 되는 때입니다.
* 말이 곧 사람이어야 한다. 거짓이 없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어제 한 말과 오늘 하는 말이 다르지 않아야 한다.
이 사람에게 한 말과 저 사람에게 한 말이 같아야 한다. 머릿속 생각과 말이 일치해야 한다. 어려운 일이다.
무엇보다 말속에 사람을 위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 내 말은 여전히 자라고 있다
1. 내가 하는 말을 곱씹어 보며 말한다.
2. 남의 말을 유심히 들으면서 '나는 저렇게 말하지 말아야지' 싶은 것을 찾는다.
3. 얼버무리지 않는다.
4. 같은 말이라면 긍정적으로 표현한다.
5. 목적에 맞게 말한다.
* 보고의 정석
1. 윗사람이 상황을 묻기 전에 먼저 보고한다.
2. 보고는 자주 할수록 좋다.
먼저 아웃라인을 작성한 후, 이렇게 하는 게 맞는지 확인한 뒤 착수한다.
방향을 바꿀 때에도 '방향을 수정해서 하려고 하는데 괜찮겠습니까?'라고 질문한다.
3. 기한을 절대 넘기지 않는다.
4. 좋지 않은 내용일수록 더 빨리 보고한다.
5. 보고는 짧을수록 좋다.
* '진짜 어른다움의 완성
대화의 흐름을 잘 타는 것도 중요합니다. 유머는 특히 호감을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많이 아는 사람과 유머 있는 사람 가운데 누가 더 인기 있을까요?
지식이 많은 사람은 믿고 따를 가능성은 높지만, 좋아할 확률은 높지 않습니다.
반면, 유머는 설득력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즐겁게 살고 싶어 합니다. 우리는 늘 웃음에 굶주려 있습니다. 요즘처럼 현실이 팍팍할 때일수록 유머가 더욱 필요하죠.
이 책에는 어른답게 말하는 여러 팁들이 나와있지만 품격 있는 언어 보다 앞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정성을 기울이는 것'이라고 전합니다.
말을 들은 사람이 내 말에서 실제로 무엇을 얻어야 하고 진정성을 바탕으로 대화를 해야함을 다시 한번 새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