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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있다는착각
5.0
  • 조회 389
  • 작성일 2024-09-25
  • 작성자 유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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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사람들로부터 흔히 특이한 것을 연구한다는 인류학의 오해를 벗어던지고 인류학이야말로 지금의 유동적이고 불확실하며 복잡하면서도 모호한 세계를 읽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구체적으로 다른 사람의 관점과 환경이 아무리 낯설어 보이더라도 편견을 제거하고 경청할 줄 알아야 우리에게 필요한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을 키울 수 있을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하여 더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인류학자로서 인류의 진화나 발전에 관해서 연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문화적, 사회적 흐름 속 관계를 새롭게 해석하여 전혀 다른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우리는 저마다의 얼룩진 필터를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그렇기 때문에 모험심이 필요하다. 끈질긴 관찰력이, 겸허한 자기반성이, 필터 없는 경청이 필요하다. 인류학자는 편견 없이 관찰하는 자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학자에게 당영한 것은 없다. 아마존 밀림에서, 중앙아시아의 오지에서, 아프리카의 원시부족 마을에서 인류학자는 함께 식사하고 대화하며 바라봐 왔다. 그러나 2-3년 주기로 펜데믹이 선포되고 전 세계가 디지털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지금의 시대에 인류학자는 그곳에만 존재하지 않는다. 월스트리트, 언론사에 상호 이해의 영역이 아니라고 여겼던 it기업에 그들이 있다.
그러나 인류학자의 렌즈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누구도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기에 인류학자인 저자 또한 트럼프의 말실수에 웃음을 터뜨린다. 다만 자기 행동을 돌아보고 점검하고 반성하는 것이 다르다. 우리모두는 편견보다는 얼룩진 렌즈를 닦아야 한다. 또한 상상력이 필요하고 끈질긴 관찰력, 겸허한 자기반성 필터없는 경청이 필요하다. 이는 어렵지만 해내야 하는 일이다.
현대 사회는 물리적 무기 보다는 얼룩져 보이는 대상에 대한 혐오가 돌이킬 수 없는 폭력을 더 부를 수 있다. 아마존 오지보다 더 복잡하고 다양한 지금 우리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의무이자 숙명이다.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은 확정적인 말투를 경계하고. 자기 확신의 감옥에 갇히지 않도록 언제나 확증편향적 사고를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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