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책인데
이제 번역된 것 같다.
한참 동떨어진 느낌이 나는 책이 있다보니
항상 책들이 그 나라에서 발행이 언제 되었는지 확인을 하게 된다.
생각과는 좀 다르다.
재미있게 적혀진 음식으로 일본사를 설명을 해주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진지한 책이다.
'음식'을 주제로 한 일본의 역사
처음부터 쭉~ 읽다보면 상식과도 같은 얘기들도 나오고,
이게 일본음식인가? 싶은 콜라, 햄버거 같은 이야기도 나오지만
현재 일본에서 먹고 있는 음식에 대한 스토리를 들려준다.
마치 교수님이 수업을 하는 듯한 내레티브.
이 이야기 하다가 저 이야기를 하다가...
그래서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매우 심도 있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마냥 재밌지만은 않은
읽으면서 그냥 내가 관심있는 내용만 적어두었다.
[1장. 고대에서 시작된 풍요로운 음식 문화]
조몬 문화. 죽에서 밥으로
스시 -> 시다라는 한자에서 옴. 밥을 사용하지 않고 생선, 육류, 조개를 소금에 절여 눌러서 숙성. 신맛이 특징이며 저장을 위한 음식
[2장. 대륙에서 전래된 음식 문화]
불교로 육식금지령이 퍼지는 가운데, 백제 망명자들이 일본으로 넘어옴
견당사를 파견하고 당나라 문화를 받아들이게 되는 가장 주요한 경로
7세기 초 쇼토쿠 태자 시대에서부터 젓가락 사용
숟가락이 주요 도구가 된 데는 고대 중국의 주식이었던 좁쌀죽에 그 근원이 있다.
장건이 가져왔다는 누에콩
당나라 승려 감진이 전한 설탕
그 외에도 백제 사람들이 전해주었다고 전해지는 된장
많은 음식들을 간단하게 설명해준다.
[3장. 음식문화의 부흥기, 무로마치 시대]
선종에서 시작된 '르네상스'는 새로운 식사 양식을 만들어냈다.
젠(밥상)선(반찬)을 사용하는 식사 스타일
고대의 식사는 1일 2식이었다.
선승이 전한 딤섬의 영향으로 간식 습관이 퍼지면서
이윽고 1일 3식으로 발전하게 된다.
오뎅이란 모내기 풍악인 덴가쿠를 지칭하는 궁중 언어인 오덴가쿠가 줄어서 오뎅이 된 것으로 추측
클레오파트라는 전신에 참기름을 발라 부드러운 살결을 유지
가다랑어포가 본격적인 조미료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은 에도시대
[4장. 포르투갈과 네덜란드가 가져온 음식문화]
고추는 페루가 원산지
콜럼버스가 고추를 후추의 일종으로 오인하면서 피망, 파프리카를 포함해 모든 고추 종류는 후추의 친척으로 간주
[5장. 에도 시대에 만들어진 음식문화]
가이세키 요리, 마쿠노우치 도시락
수박의 기원은 기원전 2000년 이집트로, 11세기 무렵 실크로드를 통해 중국으로 전해졌다.
그 이후 일본에 전해진 수박은 붉은 색을 불길하게 여겨 잘 먹지 않았다.
[6장. 양식의 탄생과 세계화된 식탁]
규나베와 스키야키는 이윽고 스키야키라는 이름으로 통일
청일 전쟁이 끝나자 서민들 사이에서도 카레가 유행
2차 세계대전 후 패전으로 인해 옛 만주를 떠나온 사람들이
중국의 일반가정에서 먹던 교자를 일본 전국에 전하면서
2,3년 만에 폭발적으로 퍼져나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