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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놈 익스프레스
5.0
  • 조회 406
  • 작성일 2024-05-10
  • 작성자 윤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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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주인공이 타임머신 기차를 타고 중요한 생물학적 발견이 이루어졌던 때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다윈과 멘델로부터 최근 주목받는 후성유전학까지 다루며 유전자와 관련된 학자들의 업적과 한계를 보여준다. 만화 형식을 통해 생명 현상을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했다.
우리는 오래전부터 자손들이 조상을 닮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고양이는 고양이를 낳고 사람은 사람을 낳으며 자손은 부모를 닮는다. 세포 하나에 불과한 수정란에서 사람이 되는 일은 신비로운 과정이다. 과학자들은 다음 세대에 부모와 비슷한 개체를 재현하는 일을 하는 물리적 실체가 있으리라 생각했다. 1909년 덴마크의 빌헬름 요한센은 최초로 유전자라는 단어를 만들어 사용했다. 그가 생각한 유전자는 "다른 것과 쉽게 결합할 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작은 낱말"이었다. 학자들이 유전자의 실체가 무엇인지 연구하여 세포핵 안에 있는 염색체가 유전 현상의 근본이며 염색체를 이루는 DNA가 유전 정보를 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특히 왓슨과 크릭이 X-선 회절사진을 근거로 DNA 이중나선구조를 해명해 DNA->RNA->단백질 합성이라는 센트럴 도그마를 확정짓는다. 이후로 활발한 연구로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발동되어 인간 DNA 염기서열도 다 밝혀내었다. 그런데도 한 개체를 재현하는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물리적 실체로서의 유전자는 여전히 모호하기만 하다. DNA 염기 서열이 개체 발생과 생명 활동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DNA가 모든 생명 현상의 설계도를 가진게 아니라 세포 내 여러 물질 및 기관들과 함께 작용할 때 단백질 합성, 에너지 발생, 세포 사멸 같은 다양한 활동이 일어날 수 있다. 수정 후에도 후성유전을 통해 형질이 바뀔 수도 있다. 모든 생명 활동에 대한 정보를 담은 단일한 물리적 실체는 없다는 뜻이다. DNA가 유전 물질인 것도 확실하고 단백질 합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모든 생명 현상의 근원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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