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세계로 읽는 세계사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람들은 여러가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눈다
음식, 취미 등 보편적인 주제부터 철학, 정치 등 다소 심오한 생각을 나누기도 한다
그 중 사람들이 쉽게 설레어 하는 이야기가 여행이다
그리고 여행하면 빠지지 않는 단어가 '도시'다
이번 휴가에 어느 도시를 갈 예정이라 하면
각자 그 도시에 엮인 자기만의 경험을 이야기한다
또 누군가는 다른 도시도 가보라며 그 도시의 특색을 한껏 말해준다
이것이 내가 이 책을 읽기로 마음먹었던 이유다
나 또한 여러 도시를 여행하며
각 도시의 음식, 장소, 인종 등 다양한 것을 기억한다.
하다못해 냄새까지도 기억을하지만
그 도시가 어떻게 형성되었고 세계사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 도시인지는 쉽게 말하지 못한다
이 책은 나같은 사람들을 위해 책을 지었다
단순히 한 도시의 역사를 서술식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닌
30개 대표도시의 이야기를 간단하게, 하지만 정확하게 펼쳐냄으로써
각 도시를 가고싶게 만드는 책이다
그 중 내가 인상깊게 보았던 부분을 소개해보겠다
로마 - 몇 번이고 되살아난 '영원의 도시'
로마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몇 가지가 있다
일부가 부서진 콜로세움, 천장이 구멍이 뚫려있는 판테온.
확실한건 오랜 시간 세월의 흔적이 쌓여있는 건축물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이는 로마의 역사와도 깊은 관계가 있다
기원 전 753년에 로마가 생긴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하여
기원 후 226년 1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대도시가 된다
위에 기술했던 콜로세움과 판테온도 이 시기에 지어진 건물이다
큰 부흥기를 맞이했던 로마는 이후 내리막길을 걷게된다
불안정한 내정으로 국력이 약해진 시기에 게르만인의 침략을 받아
멸망을 하게되고 이후 여러가지 쇠퇴와 발전을 거듭하며
로마만의 도시로 거듭나게 되었다
온전한 건물이 아닌 것도 그 이유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비록 일부가 부서졌더라도
콜로세움은 굳건히 로마를 지키고 있고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그 불완전한 건물을 보러 오고있다.
꿋꿋이 버티고 있는 그 모습이
로마가 '영원의 도시'라 불리는 이유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