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라고 하면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등 유명한 철학자들이 떠오르지만, 그들이 어떤 말을 했는지, 그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잘 모른다. 이 책은 동서양의 동화와 우화, 신화 등을 통해 철학적 탐구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철학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philosophy는 고대 그리스어에서 파생된 것으로 philo(어떤 것을 좋아한다)와 sophia(지혜) 두 단어로 구성되었다. 번역하면 '지혜에 대한 사랑'이다. 지혜에 대한 사랑과 지혜를 추구하는 행위를 가리켜 철학이라고 하고, 지혜에 대한 사랑을 가득 품고 있는 사람이 철학자이다.
플라톤과 그를 따르는 철학자에 의하면 우리 자신의 본성을 알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는 세상 밖의 이면까지 볼 줄 알아야 하고, 진정한 이데아의 세상을 들여다볼 줄 아는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데아의 세상은 존재하지 않고,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자기 자신과 현실 속 주변부터 자세히 살펴야 한다고 믿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보고 깊이 생각하지 않고 너무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거나, 옳고 그름을 판별하는 감각 때문에 세상을 너무 단순하게 보고 있지는 않은지, 사람을 선과 악으로 구분하는 것이 사회에 도움이 되는지? 머리가 복잡해 져도 질문을 멈추지 마라고 한다.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삶에 대해 다소 어두운 시선을 가졌다. 당시 사람들은 대부분 인생은 짧고 고통으로 가득 차 있다고 생각했다. 고통으로 가득 찬 세상 속에서 쇼펜하우어는 음악으로 기쁨을 찾았다. 가장 슬픈 화음으로 구성된 음악을 들어도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고 믿었다.
플라톤은 용기를 매우 중요한 미덕이라고 생각했다. 용기는 이성을 보존하고 지속적으로 선한 일에 초점을 맞추게 하며, 욕구 때문에 정신이 흐트러지지 않게 잡아주는 가장 필수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니체는 자신이 가장 강하게 믿고 있는 것에 의문을 제기할 줄 아는 태도가 곧 용기라고 생각했다.
‘다수의 의견이 소수의 의견보다 무조건 중요한가?’, ‘모든 진실을 사실이라고 할 수 있는가?’ 등의 질문을 던져보고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