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기있는 소설의 내용과 비슷할거 같아서 이번 독서비전에 선택을 하고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다 읽고 난다음 큰 교훈을 얻거나 삶의 지혜를 얻는 책은 아니지만,
이상하게도 책 한권으로 힐링을 참 많이 받고 그 안에서의 주인공들이.. 실제로
휴남동 서점에 있을거 같은 기분이 많이 드는 책이였다.
왜 이책이 꽤 오랫동안 인기가 있는지.. 조용히 읽다가 마음이 따뜻해지고 다정해지는 위로책인것은 확실한 듯 하다.
이책의 등장인물중 주인공 영주는 서점주인으로,
회사일로 열심히 살아가던 중, 번아웃을 통하여 남편과 이혼을 하고
자신의 어릴때 로망을 실현시키고자 서점은 운영하게 된다
민준은 휴남동 서점의 부주인공으로 서점에서 바리스타로 아르바이트 일하는 30대 남성 영주보다 8살 어린 친구이다
초중고대.. 전체를 우수한 성적과 노력으로 졸업을 하였으나 결국 2년 이상 취업이 되지 않음
성실함 속에는 좋은 대학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스펙을 쌓았지만 취직이 되지 않는 취준생을 그만두고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갖는다
민철엄마인 희주는 방황하는 아들때문에 서점을 오가며 철이 들길 바란다. 얼굴이 예쁘고 옷을 화려하게 입고 다닌다.
독서클럽의 리더를 맡는다.
서점의 독서모임 리더와 아들 민철이 휴남동 서점에서 영주와 대화를 하고 책에 관심을 보이면서 세상을 알아가는 것에 변화하는 엄마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민철은 책을 읽기 싫어하는 희주의 아들이면서 1주일에 1권씩 서점에서 책을 읽으라는 명령을 받고 서점에 가기는 하나
결국 책대신에 영주랑 1주일에 한번씩 대화를 하기로 하고, 대학은 포기하게된다.
최우식은 영화배우랑 이름이 같은 인물로 쉬는 시간 틈틈이 휴남동 서점에 들러 책을 읽고 간다.
여행사에서 여행상품 홍보하는 일을 한다. 소설을 주로 읽는다.
정서는 모든 분노와 잡념을 없애기 위해 명상을 하고 뜨개질을 하는데 그이유는
만년 계약직으로 일을 하며 오래도록 정규직을 바라보며 달렸던 계약직으로 산 나름의 아팠던 사연을 가진 친구
이 친구가 나는 유독 가슴시리게 다가왔던 이유는 아마도 나도 그런시간들로 나의 젊은 시간을 채웠던 순간들이 있어서 그랬을 것이다
현승우는 작가로, 책을 읽을때 문장을 보지 않고 작가의 목소리를 본다는 남자
첫 등장씬부터 특이하고 냉철하게 나옴.
공돌이 출신, 블로그로 인해서 성공한 남자, 반곱슬머리에 피곤해 보이는 인상의 남자.
공돌이프로그래밍 회사에서 책임으로 일.
프로그램 일을하다가 힘이들어서 품질관리팀으로 옮김
블로그에 문법에 대한 글을 실으며 유명세를 탔다.
밤에는 블로거로 활동한다.
휴남동 서점에서 북토크를 진행하게 되며 서점주인 영주와의 관계를 읽는 것도 재미있다
지미는 휴남동 서점에 원두를 공급하는 로스팅 업체 ‘고트빈’의 대표.
영주와는 사적으로도 만나 술잔을 기울일 정도로 친한 사이다.
남편과 트러블이 많다.
여러등장인물의 구성으로 소설은 이루어져 있으나 그들 모두 아픔이 있다
이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말은 바로
'내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생각에만 골몰하지 말자. 그럼에도 내겐 여전히 기회가 있지 않은가.
부족한 나도 여전히 선한 행동 선한 말을 할 수 있지 않은가. 실망스러운 나도 아주 아주 가끔은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은가 하고요'
부족한 나라는 사실.. 매일매일 좀더 나은 내가 되어야 하는건 아닌지..의심하고 좌절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여전히
선한행동과 말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많은 위로가 되는 말인거 같다.
결과적으로 나 자신을 알아가는 것,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나 자신을 잃지 않고 소중히 여기며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되는지 그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도 알려주는 책인거 같았다.